저는 카센터를 해요.
저는 그닥 경기를 타지 않아요.
개업때부터 컨셉을 그리 맞추어 놓아서
크게 잘될것도 없지만 망할것도 없는 컨셉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복잡한 이야기니까 대충 그 정도로만.......)
그런데 주변을 보면......
첫째로 술집이 힘들어 해요.
술집 갈것은 식당서 저녁 먹으면서 술한잔으로 마무리 하다보니
전문 술집은 사람이 적어요.
둘째로 식당이 힘들어 해요.
술집을 안가고 식당서 죽치니까 회전률이 안 나와요.
셋째로 미용관련 업종이 힘들어요.
자기 꾸미는거 좀 미뤄도 되니까.
뭐 기타 다 이유가 있어요.
물론 오히려 잘되는 업종도 있죠.
저렴이로 승부보는 업종요.
이게 게엄령하고 연관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야밤에 계엄 때리는데 술집서 추하고 놀 여유가 있어요?
논다고 쳐.....집에서 전화가와요...불안하다고....겨 들어 오라고....
그러니 노래방 갈 시간이 되나?
그리고 저는 아니지만 꽤 많은 이들이 부업으로 혹은 취미로
주식 투자를 해요. 나락가고 있죠?
주식 오르면 사려고 했던 것들 못 사죠?
그런 징조가 보이면 소비 심리가 위축이 되요.
식당 갔는데 손님이 나 밖에 없어.....
'여기 별론가?'그러고 다시는 안 가요.
정국이 불안하면 들어올 돈이 안들어 올 수 있잖아요?
그러니 돈을 안쓰고 비축을 해야 해요.
특히...이럴때 망하는 가게 주워먹으려는 업자들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도 자금 모으려고 돈 안쓰거든요.
경기가 어렵다는게 어느 한군데의 문제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그렇게 돌아가요.
이 와중에 건물주들은 공실로 놓아 두는한이 있어도
가격을 안내려요. 가격 내리면....아 이건 복잡하니까 패스.....
(여튼 저렴이 업종이 들어올까봐서.....)
조금 무리하게 개업을 하고 코로나 겨우 버틴 자영업자들이
지금 내란으로 확인 사살 당하는 수순인거에요.
그리고 소모품 교환 전문 컨셉이라서 인심 잃을 일도 없구요.
저희 담양만 봐도
1인분씩만 시켜도 배부르게 먹고 나오는 집이 있는가 하면
1인분시키면 부족한집이 많아요
거기에 기준을 남성 기준으로나 했다면 이해라도 됩니다
여성기준으로 맞추어놔서 남자들이 가면 더시켜 먹어야 하구요
사람들 모를꺼라 하지만 진짜 줄서서 먹는집들은 틀려요
나오는것부터 틀리니 사람들이 모일수 밖에요
기왕이면 여기 가자
저기 한가한데? 저기로 가는게 아니에요
이러니 잘되는집은 잘될수 밖에요
게다가 음식 회전이 잘돼니 재료비도 더 신선한걸 싸게 매입도 가능하구요
진짜 잘되는집 보면 저리 팔아서 남는게 있나 할정도 이니까요
자그맣게 시작한 소일꺼리가 스노우볼이 대어가...
대박난...
분점에 인터넷판매도 하구요
건물주가 아니였다 진짜 건물주 됐죠
위치도 담양읍 내에 있는것도 아니고 한참 외각쪽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구요
지나가다 여기 참 싱기하다(순화 음청 해소 표현한...) 한 고뜰이
대부분 임대 현수막이... ㅎㄷㄷ
그래도 버틴다는 거죠. 결국 이상한 인간들이 살아 남아요.
고런 직종 자격증을 부모하구 자식이 취득하구 몇면 가치 일하는거츠름 함
아주 마는... 으흐흐
도로변 용적율 20%짜리 농지등을 고래들 마이...
식당이나 의류, 미용과 같이 이용하면 삶이 편리하거나 윤택해지기는 하나, 가지 않더라도 사는 것에 문제없는 업종들은 지출을 줄이고자 할 때 선택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으니 힘들긴 할 껍니다.
저만해도 ....근래들어 외식쪽은 줄인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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