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저희 옆집에는 이상한 분이 삽니다
집계약할때 전 세입자분께서 사전고지를 주셨어요
옆집에 할머니가 좀 별나다
그래서 월세가 싸다. 소란을 한달에 2번정도 피우는데 못참겠으면 카메라로 찍는척 하면 도망간다. 전에 정신병원에 간적이 있어서 찍는거같으면 도망가서 해결된다
사는데 지장없다,본인도 몇년을 살았는데 서울에 분양받아 아깝지만 나간다 라고 하셨어요
이만한 컨디션에 이가격이면 그정도쯤은 감수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저희집에는 맞벌이 부부만 거주합니다
솔직히 마주칠일 없을지 알았고, 무던한 성격인 저희부부이고 소란을 피우면 대화로 해결이 될지 알았습니다
(심각한 오판 이였습니다)
저희 부부가 아침8~9시 정도에 출근을 하고,
저녁 6시반~7시 사이에 귀가를 하죠 보통의 직장인처럼
옆집에는 60~70대의 노부부가 사십니다
가끔 아들로 보이는 남자분이 오가는것 같고요
저희집은 복도식 구축아파트인데요
저녁때까지 현관문을 열어놓고 욕을하십니다
욕의 수준은 쌍욕수준이고 들어보면 옆집인 저희에게 하시는것이더라고요
어디 외출이나 쓰래기 버리러 가는것 조차 본적없을정도로 거동이 없으신 분 인데 저희작은방(옷방 및 캠핑장비방) 창문을 들여다보며 욕을하시고 (옷갈아입다 눈마주친적도^^)
낮에 저희가 없을때는 또 얼마나 그러셨을지..
제가 본인집에 들어와서 쌀을 훔쳐먹었다,
세탁세제를 훔쳐갔다
제가 양희숙?(누군지 모릅니다) 조카이다
하면서 욕설과 고성을 지릅니다..
옆집할머님께서는 늘 방화문을 자전거로 열어둡니다
요즘 저희동네 화재가 많아 제가 닫고들어오면
다시열기를 반복, 욕설이 심해집니다
관리사무실에서는 유명한 분이라며,
방화문은 수시로 닫겠다 하시며 회피하시고
경찰관분들은 자주오셔서 익숙하신지 문을 닫게하는 조치,
딱 그때뿐이지만 계속 신고하시라고만 합니다
며칠전에도 관리사무실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관리소장분이 "아직도 이사안가셨어요?" 라고 잘버틴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군요..전에 살던분도 이사오자마자 옆집때문에 나갔다고 하시고(?) 다들 못살겠어서 나간답니다
이사온지도 몇개월 안되었고, 돈없어서 이사도 못갑니다
아내에게
본인집 현관문 열어놓고 사시고
본인입으로 욕하는거니 어쩔수없다,
다행히 맞벌이라 낮엔 저꼴안보고 살지않냐?
(주말에는 시끄러워서 나갑니다ㅡ.ㅡ)
문닫으면 그래도 작게들리니까 참아보자 하는데
세상이 무섭고 칼이라도 들고 쫒아오면 어쩌냐고,
(그럴때마다 경찰분은 신고하시면 빨리오시겠다네요)
택배도 자주 배송이 오고 (이건 자녀분이 주문해준것일수도!)
슈퍼에서 배추도 주문해서 김치도 담구셨고
할아버님이 일찍 들어오면 왜일찍 들어왔냐 일이없냐 라는 대화를 하는것을 보면
치매는 아닌거같습니다
경비원분들의 말씀에 따르면
제가 옆집에 들어가서 뭔갈 훔치기에
베란다에 밀가루를 뿌려놨다하시고(발자국 보신답니다..)
제가 밖에서 본인집을 쳐다본다고, 신문지로 창문을 가렸다고 합니다 (13층입니다만..)
다른세대에서도 경찰신고를 지속적으로 하고있어서 경찰분들 자주오시지만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자녀분은 경찰분이 연락해도 답도없고,
얼마전에 아내에게 쌍욕을 하고 계시길래 제가 나가서 막고 할아버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병원보낸적이 있는데, 할머님 본인이 인정을 안하여 치료등을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할머니 악쓰면서 욕하고 소리지르시는데 케어가 전혀 안되고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정말 많은 사진과 영상등의 극히 일부분으로
세제통?을 들며 제가훔쳐갔다고 작은방 창문에 대고 욕설을 하시는 장면이며
제가 본인집에서 김치를 훔쳐먹었다며 (경찰분말씀)
먹으라고 저희집앞에 멸치와 함께 두었다고 합니다
아내가 옆집앞에 갖다놓으니 아침에 집어던지셨..
(전여친 어머니가 김치및 반찬주세요ㅜㅜ)
법이라는게 참 제맘같지 않더군요
옆집에 사는데 형사 검사님은 스토킹으로,판사님은 접근금지 100미터 처벌을 내리셨고, 그 기간에도 욕설및 고성등은 이어졌습니다
저희는 어쩔 방법이 없었고요
저희집에 패턴을 아시다보니
아내가 출근하고, 제가 출근하면서 현관문 도어락소리가 나면 본인집 현관열어놓은 문틈사이로 저를 쳐다봅니다
일어서서 보는게 아니고 엎드린상태에서 봅니다
무섭더라고요.
(아내출근할땐 욕설만)
형사님께, 경찰관분들께, 아파트관리실분들에게
다른것 안바라고 저에게,욕하시고 소리지르시고 다 좋으니 제발 옆집 문좀 닫고 살게끔,
방화문좀 닫고, 치료좀 받으시게 자녀에게 연락좀 해주실것을 부탁드렸으나 돌아오는건 점점 더 심해지는 욕설과 고성뿐입니다
요즘에는 음악도 크게 틀어놓으시더라고요
아내가 여기서 직장을 20년가까이 다니고있어서 터를 잡은지 6년이 넘었고 (현재집 계약기간은 많이 남았습니다)
저도 그래서 30분 이내로 출퇴근 가능한곳으로 사업장을 임차해서 다니고 있는데말이죠..
이사를 선택한 제가 죄인입니다만
방법이 없을까요?
*카메라는 홈캠으로 관계부처에 문의하고 법적으로 아무문제 없는것을 확인하고 현관문앞,작은방 앞 총2개를 설치 하였습니다
욕설의 정도가 심하고, 저희아내에게 달려들려는 행위를 하여 저도 고성을 뱉은적 있습니다 주변세대분께 사과드립니다*
거울치료가 짱임
스피커+IoT 장비 두어개면 집 비우고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당
거울치료가 짱임
스피커+IoT 장비 두어개면 집 비우고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당
정신병원에 입원 시키는수 밖에여..
퇴계?충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 얼마나 답답하실까요 ...
관련해 쪽지 보내드렸는데 확인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거기는 할머니가 혼자 사시고 옆집에는 남자가 혼자 사는데,
옆집 남자가 자기네 냉장고, 세탁기, 기타 등등을 조정한다고...옆집에 쌍욕을 하더라구요.
정작 옆집 남자는 장기 출장을 자주 다녀서 빈집이라고....
관리소장이 할머니에게 옆집이 빈집이라는 것을 확인 시켜줬는데도 못 믿는다고 합니다.
할머니 아들이 방송국에 사연을 보냈던데 제가 방송 끝은 보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결론이 어떻게 났나 모르겠내요
비할바가 아니네요.
자식들 다 나가시고 부모님 두 분 사시는데
시끄럽다네 어쩌네 지랄 염병을...
올해는 어머님이 손에 골절이 있으셔서
제가 본가가서 부모님 청소 좀 도와드리고
하니깐 남편이란 사람이 쪼르르와서 좀
조용해달라고 하길래 어머님이 다치셔서
주말에 좀 청소좀 하고 있습니다.
거의 끝나갑니다.
그러고 그냥 조용히 돌려 보내려는데
어머니가 반대로 쌓인게 많으셨었는지
'아니 내가 아파서 아들이 청소 좀 하고 있는게 뭐가 시끄럽냐'고
쏴 붙이시길래 그냥 아저씨 한 번 째려보면서
빨리 내려 가시라고 했습니다...
밑에 층 아들이 이사오는날 와서 이럴거라고 먼저
미리 양해 좀 부탁 드린다고 하고 가더이다...
어딜가나 정도의 차이지
병원이나 들어갈 정신병 환자들이
세상에 나와 있어서리..ㅡ,.ㅡ
하루종일 일하고 휴식처가 되야할 집이... 주변인때문에. 휴식처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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