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모임에 나간적이 있었어요.
거기에 여자 동창도 나왔었구요.
(저도 40대 중반 아저씨!
그 여자 동창도 40대 중반 아줌마!!)
친구들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그 친구가 아들 이야기 딸 이야기도 했어요
암튼, 두서 없이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요
시간이 다 되서 집에 갈때쯤 그 여자 동창이 이런말 하더라고요
자기 본인 몇달 뒤에 결혼 한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제가 술을 너무나 많이 마셔서 잘못 들었나?? 했어요
술을 많이 마셔서, 아들 딸 이야기를 잘못 들었나?? 했어요
저는 그래서 제가 술을 너무나 많이 마셔서 결혼 이야기를 잘못 들었나?? 했어요
좀 이상하다 했어요!
그래서 대놓고 말했지요!
아까 아들 딸 이야기 안했어???
아들 딸 있다고 한거 같은데??
결혼?????????????
이렇게 말 했더니요.
재혼!!!!!!!!!!!!!!!
한다고 하더라고요~!
참내!!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결혼 이라는 말이 사전적 의미로 틀린 말은 아닌데요.
재혼 한다고 말하면 되지.
왜??? 사람 헷깔리게 결혼 한다고 말을 하는지요???
그리고 재혼이라는게 부끄럽고 챙피한건 아니지만요
친구들 앞에서 결혼 한다고 이야기를 하는건지??????
뭐 축의금 들고 오라는건가요??????
그 자리에서 저 포함 결혼 못한 친구들도 있는데
결혼 두번 한다고 자랑하는건지???
물론 결혼한다고 하면 축하해 줄 일이긴 한데요!!
처음으로 하는 결혼이였으면
저도 축하한다고 하고!
축의금도 하고!
가서 사진도 찍어줬을겁니다!
그런데 재혼을 결혼이라고 표현해서 말하고!
또 친구들 모인 자리에서 결혼(재혼)한다고 이야기 하고!
이런 반응을 보인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저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가 없었네요.





































그냥 알아들으면 되는건데
별거 아닌걸 불편해 하시네
재혼한 여자 아들 결혼식
청첩장 돌린 제 친구보셨음
까무러치셨을듯.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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