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 그제 비맞음서 알바후
오늘 내일 휴무 잡힌 허허그놈참2
집구석에 널부러져 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뜬금없이
그냥 나가고 싶더라고요...
첫번째 목적지는
영광군 백수읍에 있는 어떤 중국집...
11시 좀 넘어 문열고 들어가니
노부부께서 식사 가능하다며
이제서야 불올리고 "다마네기"썰고
볶음밥 한그릇 볶아주십니다.
이젠
예전처럼 "라드(=돼지기름)"은 안쓰시지만..
밥알이 고슬고슬 참 잘 볶아진 볶음밥입니다.
혼자만 아니었다면
탕슉이나 난자완쓰도 주문해 봤을텐데....
밥 먹는 내내
제 옆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시네요
외진 시골이라
참 사람이 그리우셨던 모양입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네요
분명히
몇년전 여기에서 몇일간 돈 벌었던 곳인데...
이젠 완전히 폐교가 되었군요...
비교적 최근(?)까지 영업하셨던듯한
느낌이지만...
여기서 잠시 머무르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으니....
과거 염전이 많았던 곳입니다만
지금은 염전도 많이 사라지고
대신 그 자리에 저렇게 풍력발전기가
열심히 돌아가네요
주인 잘못만나 관리 못 받고 있는...
제 깜장 말리부가 오늘 고생해줬습니다.
간만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멍 때리기도 시도해 봅니다.ㅎ
시골 주유소에서
기름 넣고
잠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여기 쥔장 어르신도
대화할 사람이 많이 없는 모양이시더라고요....
이제
영광군에 얼마 남지 않은 염전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마저 사라질거 같습니다.
오디오에서 마침
"박건 -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 흘러 나오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pmQXKfJyiGs
가끔 이렇게
시골길 돌아다니면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한때
이게 취미였긴 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해 보네요
날씨가 무더우니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Made by 리틀보이2021님














































볶음밥 맛있어보입니다.
제가 배고파서 그런건...아..닙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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