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 군입대를 한날이네유
그때 처음으로 세상에 나혼자 덩그러니..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영향인가..
딱 이시기에 공허함이 찾아오네유
날도 선선하니..
가을을 마주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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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아재 맞긴 하쥬..
주님을 접해서 주말은 쉽니닷
자게를 부탁드립니다!
군번은 아직도 기억하네유..
9월28일 의정부 101보로 입대 했네요. 논산은 주특기가 많은데 101보는 거의 다 보병...그중에서도 기관총 메고 행군하면서 뺑이치다 제대했다는....
제대일은 세상에 모든걸 다할수 있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쫄딱 망한기억
때문에 잊혀지지가 않네유..
102는
제 인생에 가장 맛없던 부대찌개..
의정부 역에서 따블빽메고 기차타고 훈련소 갔쥬
신교대를 버스로 납치..ㄷㄷ
사람에 대한 상처가 비수로 박혀
올 가을 더 공허할 듯
마음치유에 신경쓰세요
속내를 이야기를 안해서유..
사람상처가 5년전부터 인데
이게 뭔 극복좀 하려하믄
또 다른 당사자가 엎어버리네유
강철로 기억하고 있어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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