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하고 약 2년간 교제하던 남성에게 반복적인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교제 중 중절 수술과 원치 않는 성관계 등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었으며, 이후 상대방은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감정 표출이 아닌, 가해자의 통제 불가능한 폭력적 성향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특히 교제 기간 중에도 다른 여성들과 관계를 이어왔으며, 그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동일한 피해를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에게 가해진 행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폭행으로 인해 두피가 찢어져 병원에서 상해 진단 및 봉합 치료를 받았습니다.
2. 다툼 중 재물 파손 및 위협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창문을 고의로 파손하는 등)
함께 임신 사실을 확인했을 때는 “임신이 유세냐”는 말을 들었습니다.
중절 수술 당일, 그는 다른 여성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수술 직후 약 복용에 대해 조심스럽게 검색하던 저에게 “왜 이렇게 유난이냐”는 말을 했습니다.
그날 이후 ‘혼자 있고 싶다’며 자리를 피한 그는, 그날 밤에도 다른 여성과 함께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2년간 지속된 폭력과 가스라이팅 속에서 스스로 무너져 가는 자신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아마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왜 만나고 있었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 역시 지금은 그때의 제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당시에는 ‘저 사람 아니면 세상 누구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왜곡된 믿음 속에 있었습니다.
아마도 반복된 언행과 통제에 의해 그렇게 생각하도록 길들여졌던 것 같습니다.
저런 사람을 만난 제 정신상태를 비난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 시기의 저는 분명 온전한 판단력을 잃고 있었습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멀쩡한 사람으로 다시 일어서고 싶은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비난도 달게 받겠지만, 이 글이 공론화되어 또 다른 피해를 막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피해자는 침묵하고, 가해자는 아무 일 없던 듯 지내는 현실 속에서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경각심이, 또 누군가에게는 용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가해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댓글은 없고 추천수만 올라가네요
더 좋은분 만나길 바랍니다
위로드립니다.
힘내세요.
자책하지 마세요 이젠 다 지난 과거에요 진짜 본인 스스로을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조상신이 도왔다 생각 하시고 그냥 잊고 잘 사시길... 저런넘들은 나중에 결혼 해서도 나이가 들어서도 절대 안바뀝니다.
지속적인 폭행, 바람 속에서도 계속 만난거 보니 뭔가 끌리는게 있었을 테지만 결혼은 현실 입니다. 그냥 잊고 다른 좋은 사람 만나시길.. 증오 하는 마음도 미련 입니다. 그걸 떨쳐 내기 못하면 다른 사람도 만나기 힘들 겁니다.
아니라고..
옛 어른들의 말씀
끊어내셨어야죠 사람은 고칠수 없어요
여기에서 이미 확 인상이 찌뿌려지네요
싸워도 화해하고 나면 좋아서 지지고 볶고 할떄는 언제고 나중에와서 여자들은 꼭 원치않는 성관계 성폭행 하는지 원참...
이런글들 보면 전혀 동감이 안되네요.. 유유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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