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사합니다.
남편이 글을 보았다 합니다.
300개가 넘는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위로도 되었고, 대신 해주시는 욕에 속시원했고, 끼리끼리냐 뭐냐 하시는 댓글은 뭐... 제가 아닌거면 되니까 패스요~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욕먹은게 기분이 나쁘기도 하겠지만,
어느정도 겸허히 받아들이는 모습에 스스로 반성을 하고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담인지 궐련형(?)인지 그런걸 폈는데, 금연초로 바꾼다고 합니다.
일단 어떤것이든 바뀌려고 노력한다는 자체에 저는 조금 마음을 누그러트리고
담배를 줄이던 금연이던 앞으로 더 나은 아빠가 될 수 있게 응원해주려합니다.
시가족들에게조차 경멸하는 눈빛을 받게 될까봐.. 그 어디에도 하소연하지 못하고
끙끙 앓았던 제 마음이 이제는 조금 편해질 것 같아요.
여보,
앞으로는 아내의 말에 귀기울여주고 아이를 더 생각해주고 함께해주는 아빠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너무 많은 공감과 쓴소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쓴 요지는 저를 예민한 아내로만 생각하는 남편에게
내가 예민한것이 아니라, 당신이 무지한거고 지금 우리 가정에대해 책임감없는 모습이라고 생각되어
다른 분들의 생각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썼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 주셨듯이, 연애적 담배 피더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바뀌죠.
참으로 다정한 사람이라 저도 그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제력이 너무나도 없는 사람이었내요.
바깥일이요? 제가 더 많이합니다. 이건 확신합니다. 본인도 인정.
댓글을 보는 내내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구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기도하고
대신 해주신 욕에 속이 시원하기도 했내요.
남편이 이 글을 봤다면이야기 하겠죠?
만약 안한다면 제가 내일 이야기 하려합니다.
저는 남편이 없어도 잘 살 자신있고 능력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서는 가정의 화목을 지켜야하는것도 제가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인 거 같아서
하다하다 이렇게 글까지 쓰는 방법을 택했내요.
모든 댓글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남겨주시는 댓글도 모두 다! 정독하겠습니다.
같이 속상해해주시고 욕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 대화를 나누어보고 또 재미난 일(?)이 벌어진다면 글 쓸래요~
남편과 함께 보배라니 생각만해도 즐겁내요? 댓글을 공유하다니...ㅋㅋ
-----------------------------
안녕하세요
저희 신랑이 보배드림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늘 켜져있고, 글과 댓글도 많이쓰는걸로 알아요.
여행을 갈때나, 슬픈일, 좋은일이 있을때 늘 형님들~하면서 글쓰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시는 형님들께 객관적으로 여쭙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냉정하게 댓글 부탁드릴께요.
저희에게는 곧 29개월이 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이 집에서 자꾸 담배를 펴요.
안방화장실은 아이가 들어오지않지않냐며 술만 마시면 담배..
아침에 배아프다고 담배..
매일피지 않을수있죠. 그런데 일주일에 반이상을 핍니다.
화장실에 냄새나서 물어보면 세척한거라고...
그노무 세척 회사에서 퇴근할때 해오라고했어요.
그래도 매번 세척이라고 거짓말하면서 핍니다. 누굴 바보로 알아요.
남편의 생활을 정리해보자면요.. 육아와 집안일 관련.
집안일 : 아무것도 안합니다.
안시켜요 그냥. 맞벌이지만 시켜서 억지로 하는거 보기싫고, 하면서 한숨쉬고 짜증내고
그거 보느니 화딱지나서 서로 관계만 안좋아질까봐 제가 그냥 포기하고 합니다.
그게 가정의 평화를 위한 일이더라고요.
육아 :
아이 목욕 0회
키카 2회
돌지나서 제가 너무 아파서 병원갔을때 똥기저귀 처음 갈아봤고, 요즘에서야 아빠가해달라며 한번씩 해달래서 합니다.
술마시고 다음날 늦게 일어나도 그냥 둬요.
집오면 지정석에 앉아서 TV보기가 최애입니다.
앉아서 입으로만 아이 놀아줬어요. 약 한달전에 술문제로 대판싸우면서 요즘은 조금 나아졌내요.
잔짜증이 많은 사람이라 왠만하면 안건드리고 지내려고 잔소리 안하려합니다.
잔소리하고 짜증내서 기분상하면, 아이보기도 미안하고 제 감정이 아이에게 전달되는것 같아서 너무 싫더라고요.
그래서 모른척 넘어간지가.. 임신때부터 만 3년이 지났어요.
너무 자주 이야기해도 더 튕겨나가겠지해서 한번씩 모른척하고,
그러다가 좋게 얘기하고.. 협박도 해보고..
그런데 술마시고 또 폈내요.
아이가 안방도 드나들고, 아빠가 화장실에 들어가있으면
아빠 빨리오라고 문도 두드리고 놀자하고.
그런데도 아이가 화장실 안을 안들어가니 괜찮다는 생각을 어떻게 할까요?
담배피고나서 몸에 머금고 있는 연기와 안좋은 성분들은요.
손에 묻은건요. 손이라도 닦고 나올까요? 가글이라도 하고나오긴 할까요?
집안일, 육아 .. 그래 내몫이다. 내가 저사람과 결혼하기전에 단호하게 했어야하는데,
그냥 둔... 이런 생활을 당연하게 생각하게한 내 탓이다하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이젠 정말 너무한것 같다는 생각이 드내요.
아빠로써는 그러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빠로써의 책임감도 없는 사람같아서
실망스럽내요. 아이를 갖기전에 딩크로 살꺼면 살았지 외동은 싫다해서
어찌저찌 둘째를 갖으려고 노력하는데, 그마저도 비협조적이고..
이제 다 하기싫어지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있는 아버님들.. 집안에서 담배 정말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이있는 집에서 담배에 반대하시는 분들..
그저 저보고 예민하다고하는 이 사람 어떡하죠...






































알고 결혼하셨잖아요
애있는데도 저러는거보면 연애때는 더했지 싶은데
사람은 안바뀝니다
글쓴대로라면 집안에 필요가 없는 사람인데
이혼하고 양육비나 받고 하는게 낫지 싶네요?
저는 현관 밖에서 피우는데 그래도 10분 지나서 들어 오라고....ㅜㅜ
옥탑방 현관 앞 겨울 바람이 얼마나 매섭던지....ㅜㅜ
아기도 있는집에
상상조차 안되는 집구석이네 안봐도 비디오네
그래도 안변한다면;;; 저같음 못살거같음...진심...
저는 와이프 임신중 흡연하다가 출산전에 금연해서 현재 금연 10년차... 생각1도 안남...
아이가 있는곳에서 담배를 피우다니요 ㅠㅜ
극장에서, 고기집에서, 호프집에서, 거실에서 담배피돈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대학교 강의실 복도에서 자판기 앞에서 담배피던 시절은 지나갔다구요. 사랑스런 내새끼한테 좋은 것만 줘도 부족한데 담배연기와 냄새를 집에서 줘서야 되겠습니까
. 그러지들 맙시다.
근데 애기 목욕을 안시켜요??
대단하네
목욕은 남자가 해야하는건데
자식을 어떻게 그런 상황에 있게 하나요?
없는 편이 나은 아빠는 그냥 말 그대로 없는게 낫습니다.
정신 차리시길..
집에서는 피우면 안되죠
아이의 유무를 떠나서 기본개념부터 비무장지대 넘어 가출을 했는데요?
세타2엔진 벨트 풀고 조이고 어렵나유?
옛날에 방에서 형이 담배핀거 아빠가 알고 개잡듯이 패던데. 아빠도 흡연자였음
지금은 둘다 끊은지 오래됨
애있는 집에서 담배라니...
아쉽네
여튼 길거리 다니면서 피는 씹쓰레기 새끼들이랑 다 같이 뒤져야함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