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한 직장을 쭉 다녔어요
여기다니면서 결혼도했고
애도 낳고 잘 다녔는데
아 현타가 쎄게 왔어요
작은 건설사구요
4년제 졸업하고
그냥 다니자 다니자 하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참견 좀 해주세요
다닐지 말지...
우선 저는 40대 초반 여자고
세후 355만원정도 받아요
연봉으로치면 5천정도?
직원은 5명인데
제가 도면도 그리고
견적서도 꾸미고
3D 투시도도 그리고
현장도 가끔 나가서 도면대로 되는지
현장소장이랑 티격태격도하고여
클라이언트 만나서 우쭈쭈도 해주고여
거래처에 전화해서 돈도 좀 깍고
아무튼 일의 강도는 좀 있고여
아침 점심 저녁 식대 주고
성과금은 없지만 명절보너스
100%씩 두 번 나오고여
10시 출근하고 5시 퇴근해여
현장나갈때는 7시 출근도 있는데
한 달에 한번 있을까말까함
그리고 1층 커피숍도 회사직원들은 무료로 제공되고
또 마지막주 수요일은 가족데이라고 그래서
3시에 퇴근하라 그러십니다.
다 좋은데요
애가 초딩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근데 월급이 좀 작지 않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16년차면 작은거 같은데
이번년도는 건설경기 안 좋아서 연봉협상 또 동결이래요
근데 저희 회사는 항상 바빴거든요
아이러니 ㅠㅠ
관두고 나면 또 월급이 그립겠죠?
남편은 힘들면 관두라는데
남편도 교사라 박봉입니다. ㅠㅠ
여러분의 와이프라면
관두라 하시겠어요 다니라 하시겠어요?
16년차 355만원이면 ㅠㅜ
에휴
고민됩니다.
이나이에 어디가서 취직도 또 안될텐데
회사에서
관두라는 소린건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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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다 빠짐없이 봤습니다.
10to5가 되게 큰거였군요
가족데이는 마지막주만 해당되긴하지만
이것도 되게 큰거였다는거
댓글들보고 알았습니다.
8살이하 아이 있는 가정만 배려 받은것이긴한데
특혜였군요 사장님 참 좋으시죠
원년멤버라서 저한테만 특혜도 많이 주시긴합니다.
근데 제가 인서울4년제 공대나와서
건축기사있고 중급기술자로 기술인협회 등록도 되어있고
현장소장은 무서워서 포기했지만
사무실에서 도면 적산공무 스케치업에
디자인뽑아서 제안서도 만드는데
연봉은 2년째 동결이라
이게 맞는것인가
잠시 현타가 왔었네요
모든 댓글들 감사합니다.
배가 불렀다는 댓글 항시 가슴속에 새기면서
관두고 싶을때마다 댓글들 들춰보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당~
근데 진짜 자랑글은 아니예요 ㅠ






































현재 시점에서.. 나가서..그것 보다 더 벌 수 있으시다는 판단이 드실 때 움직이세요.
고민은 길게, 검토도 길게, 준비도 길게..
그 다음에 결단은 신속하게.
그정도면 그래도 중소기업중에선 괜찮은 편일겁니다. 나가면 더 짠곳이 수두룩해요
근무 여건 좋은데요?
월 700받고 9시출근 매일 야근 하는것 보단 낫지 않나요?
이직해서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느냐?
그 대우를 받는 반대급부로 그 곳은 다른 단점은 없는가?
생각해서 결정하시면 되실듯요.
정상적으로 8시간 근무하시면
연봉으로 보면 1억짜리 입니다.
이래서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된다는 말이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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