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래버스 차량이고
루프가 찍혀서 아는 공업사를 끼고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다양한 부품이 필요했지만 문제는 "헤드라이닝"이었습니다.
공업사와 연계된 쉐보레 부품 상사에서 8월 13일 부품 주문을 했지만, 담당자 측에서 "헤드라이닝 트림 패널 공급이 당분간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그 소식을 9월 초에 접했구요.
그럼 혹시 제가 할 수있는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독촉하는 방법 뿐이라고 하네요.
그 이후로 두달 가까이 꾸준히 전화하고는 있는데 고객센터는 앵무새 같은 답변만 합니다.
본사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알려드리게끔 연락드릴 수 있도록 전달을 하겠다느니... 하지만 아직까지 그쪽에서 회신 온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새차를 사서, 속쓰리게도 문제가 생겨서 입고를 했지만 부품이 없어 두달 다 되도록 수리에 진전이 없습니다.
공업사 쪽에서는 쉐보레 측에서 확실한 답변을 주지 않는 건, 만일 장담했을 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문제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려는 행위일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예를 들어 언제쯤 부품이 올 거다, 라고 했지만 만일 그 날을 지키지 못했을 때 들어올 항의 같은 것 말입니다.
저는 부품이 언제 들어올 계획인지, 이와 관련해 책임자나 관련자의 연락을 받을 수 있는지, 수차례 요청하지만 돌아오는 건 "해당 사항에 대해 연락 드리도록 요청하겠다"는 앵무새 같은 답변 뿐..
저는 아무런 기약도 없이 기다리기만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본사에서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입니다.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정확한 사유나, 최소한의 노력도 보여주지 않은 채 말입니다.
소비자 보호원에도 문의해봤지만 수리비를 절약하고자 개인 공업사에 맡겼다는 이유로 그쪽에서는 도움이 불가하나고 합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참...
이 이상 제가 따로 할 수 있는 조치가 있을까요? 이런 쪽으로는 지식이 없어 잘 아실 분들께 자문 좀 구해봅니다.
제가 뭘 하면 좋을까요?
이건 차량에 문제를 떠나서 공업사에게 맡긴게 잘못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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