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에서 이런차가 나왔나?? 하고 의문을 가질 정도로...
인지도도 없고... SUV 도 아니고... 승용도 아니고...
참 어중간한 포지션에 있는 엑티브투어러...
이차를 정비 맡기고 대차로 받아왔습니다...ㅋ
남들은 동급 대차 안주냐?? 하겠지만...
뭐... 전 상관 없고... 신경 안씁니다...ㅋ
오히려 막타고 다니기 좋고... 차 작아서 세우기 좋아서 좋네요...
간단하게 시승기를 써보면...
전 포터2를 매일같이 타고 다니며...
X7 50I 와... 740LD 두대를 타는중입니다...
예전에 와이프차 320D 와... 동생차 220D를 타보면...
320D보다 220D가 훨씬 빠른거 같고...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몸이 말 300마리 이상에 적응되다 보니...
액티브투어러가 20D로 알고 있는데...
차 나가는게 예전 20D 탈때랑은 다르게... 엄청 답답하네요...
일반모드로 다니다 보면... 기어비 때문일수도 있는데...
수동차 기어 잘못 넣었을때 힘이 부족해 딸딸 거리는 느낌이 자주 옵니다...
스포츠모드 놓고 밟아도 생각처럼 튀어나가주지 않구요...
작아서 운전하는 재미도 사실 없더라구요...
차에 탑승해서 오는 느낌은... 전부 내 손에 잡힐꺼 같이 좁다는 느낌이였고...
전자식 사이드 브레이크인데 오토홀드는 없고...ㅋㅋㅋㅋ
장점이라고 하자면...
2열 폴딩하고 트렁크로 짐을 실으니... 와~ 트렁크 공간이 광할하더라구요...ㅋ
그리고 옵션 깡통일꺼 같은 녀석이... 오토 트렁크...ㅋ
이차는 뭔가 참 언발란스 하다는 느낌이 딱 들어요...
시트 포지션도... 승용처럼 아늑한것도 아니고...
SUV처럼 높은것도 아니고...
참 아리까리 하다는 생각이 딱 듭니다...
성격상 남의차 가져오면... 무조건 타고 다니는 스타일이라...
포터2는 지하주차장에 잘 모셔놓고... 이녀석 타고 다니는 중인데...
생각없이... 부담없이 타기에는 딱 좋은거 같네요...ㅋ
보통은 E세그먼트 세단이나 동급(?)의 SUV를 빌리는데 행선지가 스페인, 포르투갈쪽 지방이어서 도로가 협소한 곳이 많을 것 같아서 빌려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얘도 BMW기는 하구나 했었죠.
2주 몰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제 차를 다시 타니까 크기가 불편해서 작은 차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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