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를 사기로 하고 회사 계좌에 돈까지 보냈는데, 차도 안 보내고 돈도 돌려주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딜러사 얘기는 영업사원이 그 돈으로 다른 차를 뽑고서는 잠적해 버렸다는 건데, 이 차는 3억 원이 넘는 벤츠의 최고급 모델입니다. 벤츠도, 딜러사도 모른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북지역 벤츠 공식 딜러사인 진모터스의 전주 전시장입니다.
경기도에 사는 고모씨는 경기도 영업사원 장모씨의 권유로 이곳과 계약하고 찻값 3억원을 보냈습니다.
[고모 씨/벤츠 구매 피해자 :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더 차가 빨리 출고될 수 있다고 해서 계약금을 입금했습니다.]
하지만 차량 출고예정일이던 지난 8일, 차는 나오지 않았고, 전북 딜러사인 진모터스는 돈도 돌려줄 상황이 못 된다고 답했습니다.
[고모 씨/벤츠 구매 피해자 : 제가 준 돈을 왜 다른데 썼냐 물어봤더니, (경기도) 딜러사 영업사원이 시키는 대로 다른 데 환불해주고 다른데 차를 뽑아줬다고]
진모터스는 그러면서 자신들도 사기를 당한 거라며, 경기도 영업사원 장모씨에게 돈을 돌려받아야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벤츠 공식딜러사 진모터스 영업팀장 : {몇 년이 돼도 그냥 저는 기다려야 되네요. 진모터스에서 해결할 때까지?} 일단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소비자로선 믿고 공식딜러사 계좌까지 확인해 돈을 보냈는데 이런 일이 벌어진 건 딜러사로 지정한 벤츠코리아의 책임이 크단 지적입니다.
벤츠에선 2018년과 지난해엔 영업사원이 고객 돈을 들고 잠적한 일도 있었습니다.
[김필수/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 본사 차원에서 개인에 대한 보상이나 이런 부분을 철저히 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브랜드 이미지에 추락이 예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나서서 벤츠 코리아와 딜러사 11곳의 시스템을 점검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고객에 대한 처리는 해주고 지들이 영맨하고 싸워야지.... 뭔...
이거랑 뭐가 다름?
딜러가 타지역 다른 고객 출고시키는것도 이게 가능한가요?
국산차는 가상계좌 사용하는데 수입차는 아닌가 보네요
벤츠코리아 본사로 직접 보내는게 아니라 각딜러사가 돈받으면 이걸 벤츠코리아로 다시 독일 본사로 송금하나 봐요 이런거 보면 얼른 온라인 판매가 시급하다 캐스퍼처럼
절반은 냥아치라는거
대한민국사람이라면 아는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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