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에 2013년 말리부 LT 디럭스 구입했습니다.
현기차는 싫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말리부가 맘에 딱 들어서 구입을 했고,
나름 만족하면서 타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2013년 여름부터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군요.
그동안은 에어컨 쓸일이 없으니 사실상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나는거죠.
쉰내가 나길래 나름 인터넷 찾아보고, 불스원에서 나온 훈증으로 냄새 없애는 거도 해봤는데
며칠안가서 또나더라고요,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고 참고 타다가 해가 넘겼고,
올해 다시 에어컨을 켜는데 그냄새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부산에 연산동 서비스 센터로 갔는데,
정비하시는 분 말씀이
"원래 그렇게 나는 겁니다."
"만들때부터 덕트를 그렇게 만들어놔서 나는데, 여기서도 어떻게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살균 한번하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물론 제가 뽑기를 잘못했다던지, 관리를 잘못한 것도 있지만,
이런대답을 들으니까 3천만원을 주고 산 것이 너무 후회되더라고요.
사실 냄새가 문제가 아니죠.
냄새나는 원인이 안에 고여있는 물이 부패해서 곰팡이 냄새가 나는거라는데,
다 세균아니겠습니까.
제 와이프는 임신했고, 좀있으며 아이가 태어날건데,
태어나는 아이가 냄새나는 차를 타고 다니는 것도 문제지만,
세균에 감염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말리부를 선택한 것도 나와 가족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연비 손해보고서라도 선택을 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가족의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어이가 없네요.
저는 거기서 정비하시는 분을 비난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설계가 됐으니 본사 개발팀에서 무능했던 것이고,
이미 저 말고도 많은 사람이 컴플레인을 했다는데도,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않는 회사 품질관리팀이나, 고객서비스 팀의 문제가 있는 거겠죠.
다른 오너분들이 비슷한 증상이 있는지,
혹시 어떻게 대응하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답답해서 답을 찾으려고 보배드림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해야 냄새가 나지 않을까요?
정말 고민되네요.
여러분 도와주세요~
에어컨 키고 달리다 주차시 시동을 끄면 몇분뒤에 자동으로 송풍이 나와서 에어컨에 습기찬거를 말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애프터 블로우라는 기능이 켜져서 출고가되는데 우리나라는 꺼져서 출고가된다고 하네여.
센타 가셔서 애프터 블로우 기능 활성화 시켜달라고 하면 공짜로 해줍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