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내에게 큰맘먹고 K3 신차를 사줬습니다.
시내에서만 주행하는 여성운전자이다 보니 뒷창문을 열은채로 80키로이상 주행할 일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어느날 뒷 창문을 열고 운전을 한 일이 있는데 깜짝 놀랬습니다. 정말 고막이 울려서 터질 정도로 심한
압력이 가해졌습니다. 70키로부터 서서히 압박이 오더니 90키로 정도되면 도저히 창문을 열고 달릴수가 없었습니다.
1급 정비공장에 가져갔더니 심각한 불량은 맞는데 공기의 흐름은 정비공장에서는 수리가 불가하니 기아 직영공장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서울 시흥에 있는 기아 직영공장으로 갔더니 이런 경우가 또 있었는지 접수받는 사람이 차도 안보고 고장이
아니라고 딱 잡아떼더군요. 열받아서 시운전도 안해보고 어찌 아냐고 싸우다가 기사가 시운전을 해보더니
알아보겠다고 하더니 다른 K3 자동차를 가져왔는데 놀랍게도 제차랑 똑같은 소리가 났습니다.
이건 고장이 아니라 차의 특징이라고 하네요......이런 황당한 일이.....
더 열받는건 시운전하는데 기름이 부족하니 넣어오라 해서 흥분한 상태로 씩씩거리며 셀프주유소에서
경유를 넣고 말았습니다....제차가 경유차라 그만.....실수로
이미 주행까지 했고 수리비는 백만원.....
너무 억울한데 따질방법이 없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고장이 아니랍니다...제가 20년을 넘게 운전을 하며 숱하게 많은 차를 운전해봤지만
이런 심각한 고막 울림은 처음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경우 없으셨나요?
뒷창문만 열 경우 소리가 나더군요
물론 전 k3 아니고 스파크 입니다
와류 현상으로 헤치백과 모양이 비슷한 차량은 다 소리가 난다더군요
앞 창문 조금만 열면 소리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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