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저녁 자동차 수리를 맞겼습니다.
일전에 차량 문제로 애니카 긴급서비스를 받았을때 출동하셨던 기사분이 차량 본네트를 열어보시고는
엔진룸에 오일이센 흔적이 남아 있는걸 보시고 공업소에 들려서 정비를 받기를 권해주셨습니다.
간혹 그게 문제가 되어 엔진룸 화재로 이어질수도 있다고 조언해 주셨죠...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다 동네 단골(?)공업소에 맡겼습니다.
퇴근후에 차량을 맞기고 다음날 퇴근길에 찾아가려 했습니다.
다음날인 어제 정비기사분이 전화를 주셨더군요 엔진 가스켓이 마모되어 교체해야 한다.
참고로 저는 자동차 수리쪽엔 아는바가 없어서 왠만하면 믿고 맡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뭐 잘 고쳐주세요~ 하면서 혹시나 모르니 전반적인 차량 점검도 부탁드렸습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공업소에서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기 : 다른건 이상이 없는데... 엔진오일이 오래되셨네요 교체하셔야 할꺼 같습니다.
저 : 네? 제 기엑에 엔진오일 교체한지 얼마 않되었는데요?
기 : 아뇨 확인해 봤더니 교체하실때가 된거 같아서요...
저 : 뭐.... 그럼 갈아야죠... 교체해 주세요... 쩝 -_-;;;
점심시간때.. 아무래도 찜찜했습니다. 제가 차계부를 쓰지 않지만... 그래도 그나마 엔진오일 교체시엔
메모가 귀찮아 휴대폰 사진으로 키로수를 체크를 하기에.. 어제도 차량 맡기기 전에 키로수 찍어둔게 있어서
비교해 보니 2천키로 정도 뛰었더군요.. 주말에만 차를 쓰는지라... 키로수가 별로 않되었습니다.
다시 공업소에 연락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제가 이래 저래 확인해보니... 엔진오일 교체한지 2천키로뿐이 않되었다
말을하니.. 전산을 확인해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나마 쭈욱 한 공업소만을 거래했던터라.. 기록이 있었나 봅니다.
기사분께서도 확인을 하시더니 정말 2천키로 정도만 뛰셨네요.. -_-a 이러시면서....
에어콘 필터를 보니 매우 시커먼해서 교체하실때가 된줄 알았다며...
///////////////////////////일반적으로 에이콘 필터만 교체하면 공임비 포함 2~2.5만원으로 쓸때 없이 비싸기에 엔진오일 교체시 에어컨필터도 함께 교체 합니다.
공업소 전산에 제가 3월에 엔진오일을 교체 받은걸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키로수도 입력되어 있구요..
제가 그때도 찜찜했던게 전 매번 공업소 정비시 전체적인 점검을 요청드리거든요... 그리고 혹시 워셔액도 보충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대부분 점검하고 수리받으면 워셔액 정도는 서비스로 넣어주시거든요.. -_-;;
근데 수리 받은 다음날 운행시 와이퍼를 움직였더니 워셔액이 찔끔 나오고 엥꼬가 났더군요 -_-+
그래서 그 당시엔 뭐 말했는데 보충을 않해줬나? 제대로 봐주기는 했나?////////////////////
그래서 제가 여쭤봤죠 교체를 3월에 했는데 그럼 그때 에어컨 필터도 교체 않한거 아닌지? 어떻게 3개월 경과되고
2천키로 뛴 차량 에어컨 필터가 교체해야 할정도로 오염되어 있나요... 제가 이래 저래 따지니
담당 기사분께서 그럼 오일은 저희가 서비스 해드리는 걸로 하겠다고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퇴근하고 차량을 찾으러 갔더니 수리비가 21.5만원이더군요 거기서 엔진오일 서비로 빼고 17.5만원....
에어컨필터 교체비를 2.5만원 넣어놨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죠 이건쫌 심한거 아니냐? 오일교체 시기도
않된걸 갈아두고 서비스라 하고.. 교체한지 3개월도 않된 에어컨 필터가 오염이 심해서 교체했다고 하면...
쫌 말이 않되는거 같다 -_-+ 결국 15만원으로 정리했습니다.
왠지 매번 믿고 맡겼던 공업소에 대한 의심만 커졌네요... 많이 찜찜합니다
앞으로도 맡겨야 하나 싶기도하고... 그나마 주변 공업소들에 비해 저렴하고 친절하셔서 자주 갔는데....
에혀....
요약!
1. 믿고 맡긴 공업소 수리 엉망으로 받은거 같다.
2. 그나마 수리비 적절하게 맞춘거 같지만 찜찜해서 앞으로 어디로 가야하나 ㅠ,.ㅠ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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