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디테일러 리마인드 입니다.
이번 포스팅 내 생의 최악의 썬팅 편입니다.
우선 포스팅에 앞서..
썬팅이란?
자동차 필름은 자외선, 적외선의 적절한 차단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차량 내장재를 보호한다.
또한 불의의 사고로 유리가 파손 될 경우, 파편의 비산을 방지하여
인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태양열로 인하여 자동차 실내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어,
여름철 에어컨 사용의 절제로 자동차 연비 효율을 올려준다. 자동차 썬팅 시,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은 필름을 선택하면, 외부에서 내부로의 시선을 차단하는 사생활 보호 효과도 탁월하다.
네 맞습니다.
태양열로부터 운전자 및 동승자의 피부를 보호하고, 사고로부터 어느정도 보호가 되는 유리필름 입니다.
차량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다들 아실 거라 생각 됩니다.
저도 차량을 처음 샀을때 했던 썬팅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되어서
여자친구가 불쌍하게 여겨 결혼 기념으로 썬팅을 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완전 감동받아 썬팅 업체를 선정하면서 기분좋은 나날을 지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좋음을 한번에 깨부슨 사건이 발생 하였습니다.
지금 부터 그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2016년 8월 어느날..
처음 이 업체를 발견한 쿠* 이나 티*몬등 소셜 커머스에서 처음 발견 하였습니다.
루마썬팅은 가격적으로 비싸서 SKC로 썬팅 시공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SKC의 썬팅 등급은 유니버셜 썬팅 > 클래식 썬팅 > 스페셜 썬팅 > 마스터즈 썬팅 > 프라임 썬팅 > 제니스 썬팅 입니다.
저는 그 중 최고급은 아니지만 중,상급에 급에 있는 마스터즈 썬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전면은 최근 루마썬팅을 하여, 측면만 시공하면 되어서,
쿠* 에서 측후방 마스터즈 150,000원 보고 업체를 찾던 중
분당과 제일 가까운 송파점을 확인하였고
송파점에 있는 뉴서울 카프러스(모비스 카페) 라는 업체에 전화를 하였고 예약시간을 정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방문 후 썬팅 제거비 30,000원 발생한다고 하여 현금지급하면 20,000원에 해준다고 해서
진행 하려던 찰나, 총 예상 시간이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결혼준비중이라 이곳 저곳을 계속 탐색 하느라 하루에도 예약이 4~5개씩 잡혀있는상태였으며,
겨우 시간을 비워서 방문한건데.. 2시간.. 30분이 소요되서..
결국 다음에 하기로 하고 돌아갔습니다.
송파보다는 분당에서 하자고 했을 때 그 말을 안들었던게 지금와서 후회됩니다.
이게 최악의 썬팅의 시발점이 되었네요..
보름정도 지난 후 뉴서울 카프러스(모비스 카페) 에 연락하여
제거비까지 170,000원에 예약 하였고,
예약 한 날 방문 하여 썬팅을 진행 하였고, 2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시공 전 차량의 기존 썬팅을 제거 하는 부분에서 열선이 부분적으로 안될 수도 있다고
하여 알겠다고 하고 진행 하였습니다.
그렇게 썬팅은 진행이 되었고
2시간 30분 후 모비스 카페에 방문 후 완성된 차를 찾아
다음 스케줄을 소화하러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걸...
뒷 유리쪽에서 이상한 실금 같은 빛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확인 해 보았더니...
아!!!!니!!!!!
뒷 쪽 유리썬팅을 3등분으로 붙혀놓은게 아닙니까!!!!!!!
아놔!!!!
이게 말로만 들었던 부분썬팅!!!!!
열선과 열선 사이에 3등분으로 붙혀놓아서
외관으로는 보이지 않고
밤에 라이트 불빛이 비춰지면 썬팅 사이에 빛이 반사되어
그 부분만 환하게 비춰진 겁니다...
요즘에 어느 업체가 3등분을 나눠 시공을 합니까...
다음날 아침 모비스카페 오픈하자마자
찾아갔더니 부장이라는 사람이 있었고,
뒷 유리 1판 으로 재시공 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어이가 없는게 자기네는 원래 이렇게 한다 이렇게 한지
오래 되었다.라며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실금이 보이면서 참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계속 하는 도중
1판 시공은 2만원이 추가된다고 말을 합니다.
아니!!!!
잠깐!!!!
1판 시공은 2만원이 추가된다고????
그걸 왜 이제서야 알려주었을까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시공전에는 왜 2만원 추가하면 1판시공 해드립니다. 라고 말을 했으면
당연히 2만원 추가 해서라도 1판 시공을 했겠죠...
시공 전 사전 공지도 없이....
다 끝나고 썬팅 시공이 이상하다 하니까...
그제서야 2만원 추가하면 1장 시공이라뇨
지인분께서는 이건 자기네 로스분 채울려고 낱장 3장으로 시공하거나
영맨들한테나 싸게 썬팅 해주는 시공 방식 이라고 합니다..
아니라고 반박하신다면 아닐수도 있겠지만.... 그럼 3장 낱장 시공할때 열선쪽으로 보이는 빛은 어떻게 설명을해야할까요..?
뒷유리 한판 시공했으면 이런일도.. 없었을 것을...
가뜩이나 결혼준비때문에 시간도 없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날리고...
기분은 기분대로 상하고...ㅜㅜ
하여튼 그래서 그분한테 뒷유리 1판시공이면 2만원 추가가 된다면
사전에 왜 공지를 안해주었냐고..
공지를 했다면 당연이 2만원 추가해서 1판 시공을 했을거라고 따졌죠..
그제서야 그럼 1장 시공 해준다고 합니다.
근데 지금 썬팅을 2번 제거하는거라서 열선이 심하게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열선손상을 감수하고 썬팅을 제거 하고 다시 할지
아니면 기존거에다가 덧붙히는 식으로 할지 물어보드라구요..
열선이 부분적으로 안된다면 상관 없지만,
열선이 사용 못할정도로 손상되면 안하느니만 못하니...
(겨울철.. 뒷유리 성애끼면.. 제거도 못하고..)
그래서.. 기존 낱장 3개 위에 덧붙여 달라고 했죠..
(이게 제가 제일 실수 한 부분 입니다.ㅜ.ㅜ ..)
그냥 제거해주고 새로 붙여 달라고 할걸..
괜히 덧붙여 달라고 했네요...
근데 아마 썬팅 제거하고 다시붙였다면..
제 뒷유리 열선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러면서 2만원을 추가로 내라고 하더라구요
뒷유리 3장 낱장시공 이나 1장 시공을 사전에 공지만 했더라도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텐데..
시공 전 공지도 안하고 다 끝나서 따지니 그때가서 2만원 더 내면 해주겠다니..
맘같아선 계속 따져서 2만원 안 낼수도 있었겠지만, 다음 일정까지도 촉박하고
따지다보면 또 썬팅 엉터리로 할 것 같아서
그냥 2만원 주고 재 시공 하였습니다.
재 시공 하던 중 다른 직원분한테 왜 3장 낱장시공을 하는지 물어보니
차량이 오래된거면 열선 줄이 굵어서 3장 낱장시공을 한다.
근데 요새 나온차들은 열선 줄이 얇아서 빛이 비출수도 있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제차는 09년 식이라 오래된차인데...
그 말이 맞다면 제 차는 열선 줄이 굵어야하는데..
근데 차들 열선이 다 똑같지 않나...?
열선이 굵은것도 있고 얇은것도 있었나...?
하여튼 그렇게 하고 썬팅을 제거 하지 않고
덧붙이는 거라 1시간만에 하더라구요..
덧붙인 결과물을 보았는데 뒷유리 빛이 반사되던게 줄긴 했는데
그래도 보이는건 같네요..
그리고 썬팅의 끝부분 마무리 처리도 대충되어있어서 울퉁불퉁 하네요
햇빛에서 보면 썬팅이 다 보이는데 완전...
더이상 이야기 해봤자 짜증만 더 날 듯 싶어서 그냥 알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썬팅할때 측후면 할때 꼭 뒷유리 1장 썬팅 을 해달라고 사전에 말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사전 방지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보신다면 앞으로 썬팅할 때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옆에서 보시고 측후면 시 시공 전 꼭 뒷유리는 한장 시공
해달라고 요청하십시오.
이것으로 이번 최악의 썬팅편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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