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BMW Z4 를 타고 있는 한 회원입니다.
너무나도 억울한 사연이 있어 이렇게라도 글을 씁니다. 다소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만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6년 6월 17일 - 한독모터스 수원 서비스센터에 BSI 로 기본 점검 및 와이퍼 교체를 위해 차량을 입고하였습니다.
이 때 제 차량이 하이빔 동작이 되지 않음을 발견되어 정확한 점검을 위해 차를 맏겼습니다. 전자 장비등의 점검은 오래 걸린다 하여 주말 끼고 차를 맏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래 날씨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6월 22일~24일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었고 저는 당연히 와이퍼를 작동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건의 발단이 일어납니다!!!
와이퍼를 작동하는데 끅~끅~ 유리 긁히는 소리가 납니다. 운행 중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 와이퍼를 동작을 멈출 수는 없고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게 하며 목적지까지 도착하였습니다. .
그런데, 유리에 비가 마르고 난 후 보니 와이퍼가 움직인 방향대로 유리에 기스가 발생하였습니다. ㅠㅠ
주행거리가 11키로 정도 되었었기 때문에 많이 작동하진 않아서 그런지 기스가 아주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행을 하다 보니 눈에 너무 너무 거슬려서 한독모터스 수원 서비스센터에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담당 어드바이져분이 차량을 본 후 와이퍼가 부품이 불량으로 교체된 것 같다고 말하며 차량의 유리의 기스상태를 체크하고 사진활영을 합니다. 해당 건으로 유리 교체를 해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저는 성격상 차의 뭘 교체하는 것이 너무도 싫고 이것을 교체하는 과정이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서 짜증도 나고 교체를 망설이다가 운전할 때마다 기스가 눈에 보이는 것이 너무나도 신경이 쓰여 교체를 결정하였습니다.
유리를 교체하고 나면 전면 썬팅도 다시 해야 하고 또 와서 입고하고 대기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너무 번거롭지만 그래도 기스가 눈에 계속 보여 교체를 결정합니다.
2016년 8월 16일 - 드디어 유리를 교체하기로 예약이 된 날이 되어 차량을 입고합니다. 어드바이져 왈 : 교체 후 유리에 실리콘이 경화되는 시간이 있으니 차량을 3일 정도 입고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차로 118D를 받고 3일간 차를 입고 시키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2016년 8월 18일 - 차량을 출고하기 위해 센터에 재방문 하였는데....!!!!!!!! 유리가 국내에 재고가 있는 줄 알았는데 재고가 없어서 교체를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2주 정도 후에 다시 입고하라고 합니다.
수원서비스 센터를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방문하면 30분 대기는 기본, 어드바이져 만나기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그리고, 대차를 줬다 한들 차를 입고 시키고 나서 다른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런데 3일이나 지나서 갔는데 교체가 안되어 있더군요....
게다가 어드바이져분은 초기부터 반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유리는 교체해 줄 수 있겠지만 썬팅은 다시 못해준다고 말합니다..
제 차량은 불과 2달전 코니카미놀타 RT 시리즈로 썬팅을 시공하였고, 전면시공비만 58만원입니다.
그런데, 저는 단순히 BSI 로 와이퍼 교체를 했을 뿐인데 유리에 기스가 발생하였고, 그로 인해 한독 수원서비스센터에서 유리를 교체 받기로 했는데 썬팅은 다시 제 돈을 주고 해야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어드바이져 분이 그래도 계속 본사에 이야기해 보겠다며 일단 유리를 교체할 때까지 시간을 달라고 하십니다.
3일간 유리는 교체하지도 않고 차를 센터에 입고 시킨 것도 참 황당한 일인데, 계속하여 이런 일이 발생하니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네요... 센터가 전화연결도 잘 안되고, 담당 어드바이져 분하고도 연락도 잘 안되고....
그래도, 다른 부분으로 차에서 잡소리가 나는 부분을 요청한 건은 실제 작업자 분이 잘 잡아주셔서 일단 화가 나는 것을 참고 다시 입고 시키기로 하고 센터에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가고 드디어 전면유리 재고가 입고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이번 주 월요일 2016년 9월 5일에 차를 입고 시킵니다. 역시나 3일 걸린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대차도 없다고 합니다.
이제는 빨리 이 일이 해결되기만을 바라는 마음에 대차도 없이 그냥 입고시켰습니다.
그리고, 교체가 완료되어 차를 2016년 9월 7일 지난 수요일에 찾아옵니다.
이제 썬팅을 다시 해야 합니다.
원래 시공되있던 제품으로 다시 하기 위해 코니카미놀타 썬팅 수원영통점에 차를 입고하였고, 58만원을 지불하고 RT70 으로 재시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한독모터스 수원서비스센터에서 썬팅비용에 대한 아무런 답변이 없고 전화주겠다고만 하고 연락이 없습니다. 전화 연결도 잘 안되고요..
그래서 2016년 9월 9일 오늘, 센터를 다시 방문합니다.
또 30분 가량 기다려서 담당 어드바이져분을 만났습니다. 이 분도 상당히 곤란해 합니다.
단순히 BSI 로 와이퍼를 교체하였고, 부품의 하자인지 교체 조립을 잘못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제 차량은 기스가 발생했고, 그래서, 전면 유리를 교체해 주었음에도 썬팅은 정식부착물이 아니기 때문에 보상을 해줄수 없다.
이것을 회원님들은 납득하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저도 이제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어드바이져 분께, 말씀드립니다. 중간에서 많이 난처하신 것 같으니, 책임자를 만나거나 통화연결을 하게 해주십사 말씀을 드립니다. 전 오늘 통화하기 전까지는 안 갈 생각으로 센터에 갔습니다.
한 10여분 가까이 지나고 나서, 한독모터스 본사 서비스 쪽 책임자라는 어떤 부장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과 통화 하면서 저도 언성이 많이 높아졌고, 10여분 통화를 하였습니다.
그 부장님의 말씀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썬팅은 차량의 정식 부착물이 아니라 보상을 해 줄 의무가 없다. 이 곳은 보험회사가 아니고 자동차 회사이다.
그래서, 피해를 입기 전과 똑같은 상태로 보상을 해 줄 의무는 전혀 없다. 소비자 보호원의 규정에도 보상해 줄 의무는 전혀 없다.
전면유리 또한, 센터에 방문하는 고객이기 때문에 도의적으로 교체를 해준 것이다."
그리고 제가 계속하여 유리를 교체하기 전까지 썬팅 보상에 대한 이야기를 어드바이져분에게 계속 말씀드렸었고, 답변을 받았던 것은 한독모터스와 연계된 썬팅업체가 있으니 그 곳에서 시공을 하는 것 까지는 보상을 해주겠다라고 전달 받았습니다. 저도 그 곳에 제가 시공하였던 코니카미놀타 RT 필름으로 시공을 해 준다면 하겠습니다만, 그 곳에는 그 필름이 있을 리 만무합니다.
그 본사 부장님이 저에게 " 우리가 이렇게까지라도 보상을 해준다고 하지 않느냐? 그런데 왜 고객님은 우리에게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느냐" 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회원님들, 원래 되어 있던 필름으로 원복해달라고 하는게 과도한 보상을 요구하는 것 입니까?
그러고 나서는 코니카 필름 시공이 얼마냐고 저에게 묻습니다. 전면만 60만원 정도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전면만 60이라고요??" 라면서 그런 비싼 것을 보상해 달라는게 과도한 보상 요구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가 판단하여 선택한 필름을 제 잘못도 아닌 이런 황당한 일로 인해 한독모터스 수원서비스센터에서 취급이 가능한 다른 종류의 필름으로 시공을 받는게 맞는걸까요?
저는 이미 제 돈을 들여 다시 시공을 하였고, 이제는 그 돈을 받고 못 받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제가 정말 과도한 보상을 요구한 것일까요?
아.. 지금 이 글을 다시 쓰면서도 너무 분하고 화가 납니다... 도와 주십시오.. ㅠㅠ
소보원에 확인해 보니 한독에서 말한 것과 같은 규정은 없다고 합니다만, 소보원에서도 중재하려 해봐야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말씀하시며, 구제신청을 별도로 하라고 하여 진행중에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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