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원 내고 스팀세차 받았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건 벗겨진 차량 내부 스위치와 황당한 응대였습니다.
먼저 사진부터 보시죠
와이프가 제주 출장 중 차량을 세차하려고 근처 세차장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세차가 끝난 후 차량 내부 스위치(도어 잠금 버튼 등) 스티커가 심하게 벗겨진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와이프가 깜짝 놀라 저한테 전화를 했고, 저도 바로 사진을 보고 확인한 뒤 해당 세차장 업주와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나 -"안녕하세요 차 스위치가 벗겨져 있는데 기존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업주 -**"아니다. 차가 오래돼서 원래 벗겨져 있었던 거다"**
나 -"하지만 오래되서 그런거면 특정 버튼만 홀랑 벗겨질리 없자나요 그랬더니"
백 번 양보해서 오래된 차라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고객한테 미리 알리고 작업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업주 -**"자주 쓰는 버튼이라 그렇다"**
나 -"이 차 사서 한번도 눌러본없습니다. 누가 차안에서 잠금버튼을 누릅니까.”고 얘기하자
할말이 없는지 그 이후로는 제 말을 거의 듣지도 않고,
업주 -**"차가 한두 대도 아닌데 그런 걸 일일이 사진 찍어 고객한테 설명하고 작업하냐. 나는 알 바 아니니까 증거 가져와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결국 제 말을 끊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종료했고,
세차를 맡길 때마다 차량 내부와 외부를 전부 촬영해둬야 하는 게 맞는 절차입니까? 고객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 미리 증거를 남겨야 한다는 건, 정상적인 업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태도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진을 어제 찍은거다 가져가면 밤사이에 까진거다 하면 뭐라해야 할까요 애당초 논리에 맞지 않습니다.
이후 와이프가 매장에 있는 상황에서 다른 손님들이 있는 앞에서 계속해서 욕설을 했다고 합니다.
(이 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중재를 시도했지만, 자기는 통화 충분히 했고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했습니다. 욕설관련 정보는 입증 할 수 없기에 그냥 돌아갔습니다.)
너무 황당하고 불쾌한 경험이었고, 단순히 세차 과정에서의 실수보다 그 이후의 태도와 대응이 훨씬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본인도 다른업장가면 고객인데 어디가서 서비스에 문제가 있어 얘기했는데 오래된차고, 자주쓰는버튼에, 증거사진 가져와라 하면 받아드릴까요?
스위치 까진게 얼마하는진 몰라도 그게 돈을 노리고 누가 그랬겠습니까. 원래 그랬던걸 새차 맡겨서 그걸 물어내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실 큰 손해를 본게 아니라 그냥 무시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 할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 실명 언급은 피하고, 제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