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19 구급대원인데, 구급대원을 이렇게까지 하찮게 여길수 있나요?
- 전북대병원의 불합리한 요청
저는 119 구급대원 남편을 둔 아내입니다.
최근 남편이 전북대병원 응급실에서 겪은 일을 듣고 너무 분노하고, 너무 안타까워서 글을 씁니다.
대전화재로 인해 구급전산시스템이 중단되면서, 평소 전산으로 처리되던 환자 인적사항과 구조 경위를 담은 구급일지를 수기로 작성해야 했습니다.
원래라면 한번 전산에 등록하면 소방과 병원 양쪽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그런데 병원 측은 복사기와 스캔가 없다는 이유로, 같은 내용을 똑같이 한 번 더 수기로 작성해서 주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수기로 한 장 쓰는 것도 버거운 상황에서 똑같은 내용을 또 작성하라는 건 말 그대로 현장 구급대원을 얼마나 하찮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갑질의 행태입니다.
설사 복사기나 스캐너가 없었다고 해도 조그마한 개인병원이 아닌 도내 거점병원에서 그 정도 장비를 구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아래사진은 남편이 근무하는 구급대원들 전용 단톡방(1,000여명 참여)에 올라온 안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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