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외곽순환도로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2차로에서 시속 100정도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앞에 가던 티볼리 차량과 거리가 점점 가까워 졌습니다. 앞 차가 제차보다 느리다는 얘기겠죠. 추월하려고 1차로로 바꾼 후 가속했는데 신기한게 그 티볼리도 슬금슬금 속력을 높이더니 120까지 올렸는데 제 차와 거리차이가 그리 나지 않더라고요.
뭐지? 하면서 135까지 올리고 추월을 한 후 2차로로 다시 돌아와 룸미러로 뒷차를 보니 저와 거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다시 기존의 달리던 속도로 줄였다는 얘긴데 제가 추월하는게 그렇게 아니꼬왔을까요?
그렇게 추월당하는거 자존심 상해하면 아싸리 처음부터 고속주행할것이지 평소엔 연비운전하다가 갑자기 왜저럴까요?
더 웃긴건 가속할때 대놓고 안하고 저와 비슷하게 올리더라고요;;마치 본인이 가속하는 것을 티를 안내려는 의도가 있는것마냥 ㅋㅋ
암튼 저런 사람도 있구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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