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현재 2016년 5월 중순에 구매해서 약 3년 반 동안 67,500 km 까지 운행한

LF 쏘나타 2.0 터보 , 엘텁이 오너입니다.

혼자서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한적한 와인딩 코스를 밟는 재미로

참 재미나게 타고 다녔습니다 . ^^

가끔씩 뒷좌석에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태우고 다니다보면 ,

딱딱한 승차감 때문에 약간 눈치 보이는게 있다보니 

은근히 그랜저나 G80 으로 기변할까 하던 고민했는데

이번에 출시된 그랜저 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뉴그랜저로 마음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 리뷰어들 평가가 100% 믿을 수 없겠지만 ,

그래도 예상했던것 이상으로 잘 나와준것 같더군요.

그래서 ...

제 엘텁이 계약을 담당했던 집근처 현대차 카마스터님과 연락이 닿아

오늘 퇴근하고 3.3 캘리그래피 풀옵션 모델을 짧게나마 시승할 기회가 있었기에

그 소감을 잠깐 말씀드릴까 합니다.

1. 외관

말 많은 전면부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 방향지시등은 실물로 보니 나쁘진 않더군요.

시승한 모델의 차체 색상은 햄턴그레이입니다.

소위 말하는 밝은 쥐색이고 제 엘텁이 색상과 유사합니다만 . 그랜저 페리 모델에는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후면부도 브레이크 등 까지 들어오면 제법 예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내장 

내장은 뭐 더할나위 없죠. ^^

랙 타입 핸들도 실제 주행하다보면  노멀(컴포트) 모드에서 제 엘텁이에 비해

적당히 무게감이 있어 안정적으로 느껴지더군요.

물론 스포츠 모드에서도 엘텁이에 비해 약간 무겁습니다.

컴포트 , 에코 , 스포츠 모두 하나씩 실행해봤는데 ,

실제 주행 승차감은 엘텁이에 비해 아주 좋았습니다.

적당히 안정감 있게 딱딱한 써스펜션에 편안한 승차감을 가미한듯 합니다.  ^^

후면 카메라 화질도 제 엘텁이에 비해 화질도 좋고 서라운드뷰도 좋습니다.

역시 그랜저 차값 , 이름값 하는것 같았습니다. ^^

3. 뒷좌석

시승할때 역삼동에서 분당까지 갈때는 제가 운전을 하고

돌아올때는 카마스터님께서 운전을하시고 제가 뒷좌석에 앉아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뒷좌석 승차감도 편안한데다....

제 키가 188 cm 입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다리를 쭈욱 뻗을 정도로 뒷좌석 공간은 충분하다 못해 넓습니다. ^^

뒷좌석에서 스마트폰 충전할려면 저렇게 콘솔 박스를 가운데로 내리고 뚜껑을 열어야만 가능한 구조입니다.

문제는 뒷좌석 전원 콘센트를 저렇게 가운데 콘솔 박스에 넣어야 했는가 ....

그것도 웬만한 대기업 계열사 임원들에게 지급되는 차가 그랜져인데 말입니다.

이게 좀 아쉽습니다.

그렇다해서 그렇게 심각하진 않은 그냥 아쉬움이죠.^^;;;

역시 그랜저 차값 , 이름값 하는것 같았습니다. ^^

시승 하기 전에 견적을 받아봤고 시승 후에 결국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

3.3 모델에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만 추가했습니다.

외장은 녹턴 그레이 , 내장은 베이지 투톤입니다.

내일 계약금 결재하고 계약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