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생각해보면 그랜저와 싼타페는 휠베이스를 늘여야할만한 요인이 충분합니다.
그랜저는 일단 제네시스 브랜드가 떨어져 나가고 아슬란이 나가리되면서 현대브랜드의 플래그쉽이 되었고
쏘나타가 풀체인지로 크기가 많이 커져 페리전 기준 그랜저와 휠베이스가 5mm밖에 차이나지 않게 되었죠.
심지어 신형 K5는 페리전 그랜저보다 휠베이스가 5mm 깁니다.
아랫급모델들이 크기가 거의 차이나지 않거나 오히려 커지게 되는 시점에서
그랜저는 당연히 휠베이스를 대폭 늘여서 아랫급 모델들과 차이를 두는게 맞았죠.
싼타페는 약간 다른 이유입니다.
지금도 쏘렌토가 싼타페보다 휠베이스가 15mm 깁니다. 그런데 신형 쏘렌토는 여기에서 더 커지죠.
그리고 싼타페는 2018년에 나왔으니 풀체인지는 아직 3년이 넘게 남았습니다.
당연히 싼타페 역시 페이스리프트때 휠베이스를 늘여서 이 간극을 메꿀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는 이제 페이스리프트때 휠베이스도 늘인다 라고 폄하하고 까댈게 아니라
이 두 모델, 그랜저와 싼타페만큼은 휠베이스를 '늘일 수 밖에 없는' 모델이었던 겁니다.
이러다 g4와 팰리가 지금의 싼타페 취급을...ㅎㄷㄷ
페리는 내년 상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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