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에 보면 미국내에서 현기차의 실구매 가격에 대해서 이래저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차 하나 사면 하나 더준다, 50% 할인이다 하는 글들이 많아서 실제로 미국에 사고 있으면서
현대차를 몇대 구매해본 사람으로서 제 경험을 올리는 것도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한번 써봅니다.
일단 차 두대를 올려봅니다.
그 두대는 2015년식 벨로스터 터보와 2018년식 아반테 스포츠입니다.
둘다 풀옵션입니다. 사양비교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아들녀석과 드라이빙 이벤트 사전 답사하러 나온김에 나란히 찍은 사진입니다.
차는 재고차는 아니고 다른 딜러에 재고로 있는 차들이었습니다.
해당 딜러에는 없어서 딜러들끼리 차를 트레이드해서 가져오더군요. 즉 재고중에서 고른겁니다.
그래서 저 아방스는 본넷 스트라이프까지 ㅠㅠ.....
아방스 계기판입니다. 미국에서는 엘란트라 스포츠입니다.
18개월만에 32000키로 탔습니다. 아직 잔고장 한번도 안났습니다.
벨텁도 연료호스 교환뻬고는 잘 달립니다.
2015년식 벨텁 사양입니다.
사양표 위를 보시면 현대 로고밑에 Sold To라는 말이 있죠? 이게 바로 현대가 딜러에 팔았다는 소리죠.
즉 Sold to XXX딜러. 제이름이 있어서 지운게 아닙니다.
자 여기서 숫자들이 엄청 많은데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a. $28,633 (소비세(한국 부가세) 포함 차량가격/탁송비 포함)
h. 제조사 리베이트-$2000(이건 사실 딜러에서 깎아준겁니다) 할부하는 조건으로.
이게 참 웃기는게 차 끌고 나와서 다음달에 그냥 갚아버렸죠 (어차피 페널티는 없으니깐)
여기 딜러가 할인 안해주는 걸로 유명한데 할부를 하는 조건으로 $2000할인을 받았죠.
동네딜러라 여기서 사면 편한것도 있고.
s. 서류비 $110
u. 금융비 $195
여기에 추가해서 저는 보증연장 10년 16만키로 그냥 다 커버.$1873
Gap insurance $506(할부중 전손시 차값차이 보증) 이건 다음달에 갚으면서 다 돌려 받았죠.
이건 뭐 살 필요는 없는데 와이프가 좋아해서....
이렇게 하면 보증연장과 Gap insurance를 안하면
$28,633-$2000+$110+$195 = $26,938 입니다
그당시(2015년) 환율로 계산하면 \31,652,156이네요
전 보증 연장과 Gap을 사서(약 $2379추가) 토탈 \34,123,175 들었습니다.
차 이건 벨로스터 등록비 입니다. 이게 일년반치라서 $448인데 일년에 대략 $300정도 됩니다.
차이번엔 2018년식 엘란트라 스포츠로 넘어갑니다.
풀옵션입니다. 걍 다 들어간거. 사양비교는 모릅니다.
자 여기도 숫자들이 엄청 많은데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a. $28,931 (소비세(한국 부가세) 포함 차량가격/탁송비 포함)
h. 제조사 리베이트-$2500
s. 서류비 $175
u. 금융비 $199
기타 $30
여기에 추가해서 저는 보증연장 10년 16만키로 그냥 다 커버.$2315 Gap insurance $290(할부중 전손시 차값차이 보증/일찍 갚으면 돌려 받죠)
도난방지 회수 프로그램 $240
이렇게 하면 보증연장과 Gap insurance를 기타 것들을 안하면
$28,931-$2500+$175+$199+$30 = $26,938 입니다
환율로(오늘자 \1,167) 계산하면 \31,343,280이네요
전 보증 연장과(10년 24만키로) Gap/ 도난회수 프로그램 을 사서(약 $추가) 토탈 \34,756,761 들었습니다.
자~~~ 두대의 현대차 총 구매비용은 이렇게 들었습니다.
2015년식 벨텁이랑 2018년식 아방스 차이나 얼마 안나네요 ㅎㄷㄷ....
이건 제가 차를 구매한 인증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현대차 할인 팍팍 해주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그할인은 현기가 할때도 있지만
그때상황에 따라서 딜러들이 결정합니다. 왜냐 딜러가 산거거든요 딜러마음이죠.
그리고 미국딜러는 차파는것 보다는 금융거래 리베이트와 자동차 AS및 수리로 돈을 법니다.
미국 딜러들은 다 딜러내에 정비와 좀 큰곳은 판금/도장 시설까지 구비하고 있죠.
할인 얼마나 팍팍해주는데??? 하시는 분들은 그냥 저처럼 저 구매나 할부계약서를 올리시면 됩니다.
전 할인에 목을맨것도 아니고 딜러에서 시간보내는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계약합니다.
왜냐면 딜러의 서비스를 계속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딜러와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게 나쁠거 없거든요?
특히나 포르쉐나 비머 벤츠의 경우는 아주 중요합니다. 딜러랑 친해서 손해보는거 없죠
와이프가 갔다면? 딜러가 마음에 들면 십원도 안 깎고 삽니다 ^^
저 계약서는 신기하게도 도트 프린터로 출력하기때문에 인증도 쉽고(아직도 이걸 쓰죠 미국은 어느 딜러나...)
백마디의 말보다 저서류 한장이면 완벽합니다.
가격에 대한 판단은 회원님들께서~~~~
그렇지만 현기는 까야 제맛입니다.
저번에 괌 놀러가니까 가이드가.. 싼타페 한국보다 싸다면서 뭐라하던데.. 싸우기 귀찮아서 내버려둠..
거기 싼타페는 쒸발유 싼타페고 한국 싼타페는 디젤 싼타페인데.. ㅋㅋ
뭐 그렇게 살라 해야죠~
안 믿고 호구라는 사람들은 대체 뭔가...?
자기가 듣던 소리와 달라서?
현대는 까야 제맛인데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소리라서?
국내에는 흔한 LED전조등이랑 브레이크등도 많이 없었구요.
그래도 저렴한 기름값과 고속도로가 전부 무료인점 (호브 등 제외)은 부럽더군요ㅎ
현기뿐 아니라 수요대비 공급 부족한차 (텔루나 한정판)나 어지간힌 고급브렌드 빼면 모두 해당돼요.
절대 비싸게 사신건 아니지만 분명히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냥 그 시간을 들여서 더 깎을 가치가 있는지 아니면 그냥 그 시간이 아까운지 그걸 선택해야하는거져.
MSRP보다 높게 부르는 차들도 그 밑으로 깎을수 있습니다.
당연히 반값에 판다 뭐 액센트 더준다 이런겅 개소리 맞음.
그리고 일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딜러들은 차 값에서 손해보는거 전부 부가서비스에서 벌어들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연장보증 휠타이어패키지 선불정비 이런거 정말 바가지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일명 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파이낸스 매니저들이 진짜 입터는건 프로라서 세일즈맨과의 협상전쟁를 끝마치고 긴장 풀린 상태라 깎은 돈 고스란히 돌려주곤 합니다.
5천불 깎았다고 신나서 박스 들어간 사람이 패키지 8천불어치 사서 나오는거 본적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글고 액세서리를 지들 맘대로 붙야서 가격 올려받는것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신차판매도 as is즉 그 상태 그대로 파는거라 액세서리 달아놓고 가격표에 기입해놔요.
스트라이프도 있고 몰딩도 있고 그냥 풀랩핑도 봤습니닫ㄷㄷ
딜러 액세서리랑 패키지는 차 가격 말할때 당연히 빠져야죠.
마지막으로하나더 사람들이 현기차 떵값이라고 낚이는 이유가 as low as나 startig 이런 단어들 때문 ㅋㅋ 믿으면 호구인 마법의 단어들이죠.
딜러제는 한국 중고차 매장 생각하면 참 쉬운데 신차 구매만 놓고 비교해보면 제도가 전혀 다르니 이해가 어려울수도 있는거같아요.
차량 선택부터 가격까지 그냥 모든걸 자기 기준에 맞춰서 사고싶으면 사고 사기 싫으면 안사면 되는 간단한 제도죠.
가격도 맘에 들면 그냥 고하는거고 맘에 안들면 더 깎든지 문열고 나가서 딴곳 가면 되는거고요.
그리고 차 그 자체랑 워런티를 빼면 나머지는 전부 딜러가 하다보니 구매에 딜러 서비스가 많이 영향을 주기도 하죠. 어떤 딜러는 평생 오일체인지 공짜를 내걸기도 하고 어딘 새 에스프레소 머신을 광고하기도 하고 ㅋㅋ
제조사는 차만 만들고 나머지 경쟁은 제조사 끼리가 아닌 개인 사업체인 딜러십들끼리 한다고 인식해야 이해가 쉽죠.
함부로 까지 않겠지 ㅋ
그나저나
아방스가 삼천대면
굉장히 비싸게 느껴지는건 사실.
어언 오년이 넘었..
첨에 이냔이 시빅을 타길래(결혼전 지차)
싫은 소리 몇 번 했더니
결혼하고 콘츄리맨을 샀음..?!
당신들 현기차 싼데 왜안사?하니
매부가 그렇게 싸지도 않아요 행님
했던 기억이 ㅋ
한인 슈퍼나 교회,성당,절, 한인회 주차장 가서보면 일본차로 도배되있습니다. 30대중에 한 네다섯만 한국차. 교민들은 미국차도 잘 안탑니다.
계신곳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서부쪽은 브로커들도 많은지라 딜러서 몇시간 동안 가격협상하느라 진빼는게 싫고 직장생활 하느라 쉬는것도 바빠서 전 브로커 통해서 새차 리스/구입하는 편입니다.
한국보다 비싸게 팔고.. 태국.필리핀 놀러갔을때
몰에 아반떼 전시.판매하는거보고 기절했는데
아반떼가 4~5천만원했음.. 한국은 진짜
살기좋은나라~~ 치안.의료.차값싸구..
미국에서 차량구입 실구매 영수증! 이건 팩트!
그동안 가짜 뉴스에 속았다 속았어..
소나타사면 1+1 그랜져풀옵 2천만원 와~~ 속았다
잘 봤어요^^
호구라는데..진짜인지 알려주세요~
한국은 풀옵9000 이라네요
나오면 견적 올려 볼께요^^ 사면....
미국에선 쏘나타 깡통이 캠리보다 비싸다.
요즘 미국 캘리포니아는 쏘나타를 프리미엄급으로 봐서
쏘나타 살돈없어서 캠리나 어코드 산다고요..
이건 제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LA 한인에게 직접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당시에 NF쏘나타 재고 알아보다가 없어서 YF쏘나타를 구입했었는데 당시 제 차 MSRP가 $27,500 이였습니다. 딜러가 워낙 베짱부린거 몇시간 협상 끝에 $500 할인 받아서 구입했었는데 당시 현지 현대 포럼에서도 $1,000 대까지 협상 성공해서 산건 기적이라 할 정도로 당시 분위기가 그랬었습니다. 캠리나 어코드 어느정도 옵션 넣어진것들이 당시 쏘나타나 K5에 비해 2천불 정도 비쌌지만 리콜 여파때문에 제값 못받았던 상황이라 2만불 초반에 맞춰서 구입했던 지인들도 있었구요. 저야 커뮤니티 내에서 남들 흔하게 타는차 타기 싫어서 YF 구입했던 케이스구요.
근데 이걸 떠나서 어쨌든 대다수 교민들이 한국차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아직도 남아 있는건 사실이고요, 그들이 주로 찾는건 도요타나 혼다고, 좀 잘사는 집안은 렉서스나 독3사 탑니다. 오히려 한국차는 현지인들이 더 찾지요. 교민들은 심지어 미국 브랜드들도 잘 안탑니다. 그나마 미국차중에서 찾는건 머스탱이나 카마로. 기름 많이 먹고 고장 많이 난다는 희한한 선입견 때문에. 오죽하면 아시안들 통틀어서 주로 타는 차들이 코롤라, 씨빅, 캠리, 어코드에 한정되어있다라는 인식이 현지인들로부터 생겼겠습니까. 그 이미지에서 조금이라도 탈피하고자 전 한국차, 미국차만 탑니다.
문제는 내수가....ㅜ
근데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안정성의 문제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떤까요?
분수 모르고 가격을 올려서...
코나, 쏘울,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팰리세이드 등 요근래 출시된 차들 판매개시한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금방 길거리에 보입니다. 예전의 8~90년대 갈비지 현다이 키아 시절이 아닙니다 ㅋ
아..신차임에도 불구라고 잘 안보이는 차들은 있네요. 리오나 엑센트 등 소형세단들. 추세가 SUV로 바뀌었으니께..
그 보증기간에 비례해서 부품 하나 하나 단가가 한국보다 높을 수 밖에 없음.
한국의 아반떼와 미국의 아반떼가 디자인만 같을뿐 다른차죠
저희 회사 자동차 부품 만드는 회사들 또는 현대 기아와 같이 일합니다. 무조건 부품의 질이 다릅니다.
리터당 780원정도?
와이파이 보면서 만든다는걸 아직 모름. 아니면 미국애들도 보면서 만들던가.
왜냐 사양이 너무 달라서 객관적인 비교가 힘들어요.
쏘나타 $23,600~$33,500(1.6T) 옵션 불포함
캠리 $24,425 ~$35,000(이건 V6입니다) 옵션 불포함
어코드 $24,020 ~$36,250 (2.0T) 옵션 불포함입니다.
깡통가격이 가장 근접한 비교이고 그냥 참고만 하시기를.
그런데 어차피 이렇게 인증하셔도 걔들 안변합니다. 애초에 팩트가 중요한게 아니어서...
언플 오지네..... 아주 과학적에네요.....
한국에서도 현대캐피탈인지 현대해상 통해서 보증수리 연장프로그램 돈주고 가입할 수 있는데.. 20-30만원이 아니고 그게 200-300이라니....
쟈들이 왜 범퍼 깨진체로 다니는지
우리나라 사는걸 다행으로 아세요
MSRP 가격만 놓고보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가격차이 크게 안날텐데, 미국에서 한국차 싸다는 이유가 할인때문이 아닌가요? 한국은 20%씩 막 퍼센트로 크게 할인은 잘 안하자나요. 한국차 뿐만아니라 워낙 경쟁이 심한 시장이라서 다른나라 차도 비공식적으로 할인 엄청 하는건 사실입니다. 예전에 18년형 캠리 새차 살때 MSRP $27,000 정도 인데 연말에 가니까 택스포함해서 OTD 가격으로 $22,000 정도 주고 가지고 나온적도 있어요. 미국에서 그 인기좋다는 차량도 저정도인데 현대차도 저정도 할인은 하지 않나요?
현빠니 현까니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미국이 시장자체가 워낙에 경쟁구도라서 윈도우에 붙어있는 MSRP 아무 의미 없습니다. 한국도 경쟁 심해지면 조건이 더 좋아지겠죠. 엘란트라 스포츠 2020년형 온라인 상에 대놓고 $27,000짜리 $20,000 언더로 판다고 가격까지 올려놓았네요. 실제로 구매하러 가면 뭐 더 붙이고 말고 사기 칠것도 없고, 딱 저가격에 택스 포함해서 가지고 나오는게 발품 안팔고 딜 안하고 그냥 살 수 있는 가격이에요.
MSRP 가격가지고 비교하는건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지금 이순간 Cars,com에 들어가면 가격이 다 다를껄요? 만약에 딜러에게 똑같은 이익이 보장된다면(즉, 현대가 20% 까서 팔아라 했다면) 거기에 있는 딜러들이 다 20%할인해서 빨리 팔아치우고 이득을 보고 싶지 않을까요?
* 한국 : 현대 - 소비자 ; 딜러=현대
* 미국 : 현대 - 딜러 - 소비자 ; 딜러 재판매(마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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