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창 옵션 작업 중인 카라반인데 팀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가지고 나왔네요
코로나 때문에 막혔던 집 근처 지자체 캠장 중 하나가 지난주에 극적으로 재개장을 했는데 또 극적으로 거기에 자리를 잡게되어 금요일부터 2박3일로 다녀왔네요
첫경험이라 상당히 설레고 긴장되고 두렵고 걱정되고 막~ 그랬네요 ㅎ
업체에서는 카라반을 가지고 나가기 전에 출고 교육과 기능 설명을 상당히 자세히 해주시네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견일고리 체결은 합격을 못하면 카라반을 안내주신다고 ㄷㄷㄷ
저도 아내도 열심히해서 무사히 통과를 했네요
제일 걱정이 주차였는데...
무버를 다는 이유가 있네요 이게 있으니 이 큰 카라반이 그냥 약간 장난감 같은 기분이 드네요
리모컨으로 아주 쉽게 주차까지~ ^^
드디어 나가봅니다
아내가 과감하게 끌어 보았네요 ㅎ
집에 잠깐 들러 캠핑 짐을 실는 동안에도 카라반 키를 목에 걸고 있는 아내
그렇게 좋냐고 하니...너무 좋다고 하네요 ^^
사기를 잘 한 것 같아요
드뎌 캠장에 진입~
자리를 잡고 무버를 가지고 주차를 깔금하게 똭~
전 여기까지하고 일이 있어 잠깐 출근을 했네요
아웃트리거 내리는데 전동 드릴에 밧데리가 없어 쪼매 고생을 했다는 아내...
갔다와서 혼났네요 미리밀 안 챙겼다고 ㅎㅎㅎ
자리를 슬슬 세팅을 해봅니다
인원이 좀 많지요? ㅎ
우리 가족이 5명이고....이날 장모님과 처남을 초대했네요
저녁은 장업니다 장어 ㅎㅎ
아이들은 이 좋은 장어가 별로라고 해서 삼겹살로~
장모님까지 모시고 오붓하게 식사를 하는 풍경이 너무 좋습니다
저녁도 잘 먹었겠다 이제 불장남을 좀 해야할 시간이죠 ㅎ
정말 오랫만에 불을 피워봅니다
고구마도 좀 넣고~
군고구마에 장모님께서 가지고 오신 식혜까지 곁들이니 후식이 이만한게 없네요
도란도란 앉아서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참 정겨워요
그러다보니 또 출출해진 처남과 저는 아내가 끓여주는 라면으로 야식을 후다닥 먹고 잠자리에 듭니다
이틀째나 아직 어닝도 없고 사이드 텐트도 없고 해서 텐트캠때 자주 쓰던 메쉬돔을 가지고 와서 옆에 설치를 했네요
아침은 떡만두국이라네요
급히 챙긴다고 미쳐 파를 못 가져와서 비쥬얼은 별로라고 하는데 맛은 일품입니다 ㅎ
아침을 먹고 다같이 과일을 먹으며 또 소화를~
처남은 일이 있어 먼저 갔고 장모님은 캠핑이 맘에 드셨는지 하루 더 계시다 가라는 제안을 받아 들이셨네요 ^^
이쁜 모녀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아이들은 비행기 날리기에 정신이 없네요
한참을 그리 놀다 아빠랑 캐치볼을 하자는 큰 아들~
제법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안다는 ^^
그렇게 또 놀다 셋이서 앉아서는 간식 타임을 가지네요
밤은 서늘하지만 낮은 아직 더워 조금 움직이니 덥네요 ㅎ
단체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전 제가 제일 좋아하는 폴라포~
잠간 숨을 돌리고 근처에 예쁘게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러 갔네요
해바라기도 핀 곳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주시는 장모님~
그렇게 산책을 한바퀴하고 와서 카라반에서 애들과 다같이 꿀같은 낮잠을~ ㅎㅎ
낮잠을 자고 나서 다같이 미니 기차를 타러 왔네요
이곳에 오면 꼭 거치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ㅎ
정말 넓어서 사람들이 많아도 듬성듬성 모여 있는 것처럼 보여요
줄줄이 사진도 찍어보고 ^^
재밌게 놀고 와서 조금 늦은 점심 겸 이른 저녁을 먹는데
두 파로 나뉘었네요 중국집과 통닭~ ㅎㅎ
먹었느니 또 소화를 시켜야하는 아이들~ 작은 꺼리라도 있으면 그게 좋은 놀이 도구가 되네요
아빠는 또 불을 피울 준비를 해 봅니다
이렇게 화로를 호일로 싸면 나중에 뒷 처리할 때 편해서 좋아요 ㅎ
오늘은 간식으로 알밤도 추가를 해봅니다
열심히 구워지고 있네요
약식으로 알밤과 군고마가 똭~ ㅎㅎ
그러다 낮에 미쳐 먹지 않은 서비스 짬뽕 국물에 생각이 미친건 진짜 미친짓이지만 맛나게 또 먹었네요 ㅎㅎ
아침은 아이들이 먹고 싶다는 라면에 짜파게티를~~
그렇게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슬슬 철수 준비를 해도 느긋하네요
텐트캠을 왔을 때는 언제나 철수하는 날 아침이 바빴는데 카라반은 느긋하게 준비하고 나올 수 있었네요
다시 카라반을 업체로 가져다 놓으러 가는 길~
아내가 운전하고 가는데 제법 잘 하네요
전 출근 했을 때 탔던 차를 타고 따라 가면서 옆에 아들 녀석이 찍었네요
집에와서 캠핑에서 남을 음식으로 마무리를 해 봅니다
이렇게 첫경험은 짜릿한 추억을 남기고 잘 마무리 되었네요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ㅎㅎ
저도 캐러밴 끌어보고싶은데 부럽습니다ㅠㅠ
눈으로만 만족하고 갑니다 ㅎ
개취에 맞게 즐기면 되는거지요
행복하세요.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발한발 나가는 모습이 상당히 멋있으십니다
아픙로 좋은 일만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다시 오픈 하시는 일이 있으면 꼭 한 번 방문하겠습니다
3층침대로 선택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1층 아래 수납공간이 없어지고 침대 사이가 너무 붙어서 갑갑할까봐 그냥 2층으로 했어요
https://blog.naver.com/imissfox/222092407416
견인하실때마다 매번 새롭고 설레이실겁니다ㅎㅎ
항상 즐겁고 안전한 알빙하세요^^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는데 무난하고 비싼게 중요한가요~!!^^
회사 앞에 주차 해 놓고 늦잠자고 출근 하고 싶어요 ㅠ
제카라반도 아닌데 흐뭇하게 웃으면서 다 읽었습니다
저도 아드리아 계약해놓고 기다리고 있어서...
정독햇네요..ㅋ성공적인 첫 출정 축하드립니다.
저는 내년 4월 입항 예정에 6월 인도예상이랍니다..ㅠㅠ
기다리는 시간은 길어도 만족도는 높으실거예요
저는 폴딩트레일러 사는게 목표이나,그목표를 이룰땐 애들이 안따라올까하는 걱정이~~ㅎㅎㅎ
4m어닝 장착 예정입니다
서비스직으로 전환 완료 ㅎ
저는 캠핑카를 알아보고있는데 마음은 사라고 하고있는데 머리가 반대를 하네요
미치겠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여행하세요
저도 몇달 고민하다가 겨우 결정했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나중엔 저도 캠핑 트레일러를 꼭 구입하고싶네요!
트레일러 꼭 구입하셔서 알빙하시길 반랍니다
불이 붙으면 연기는 거의 없어요
식사 메뉴도 아주 훌륭하군요.
멋진 여행 쭈우욱 이어 가세요...
덕분에 가족이 즐겁게 보내네요~^^
그래서 견인차에 쿨러는 필수로 달아주는거죠
홧팅
개취라 저는 저런 캠핑에 관심은 없지만(말그대로 개취니까요) 그래도 이런사진 보면 멋져보입니다.
특히 사모님도 같은 취미를 갖고 있으니 최고이네요. 다행히 저의 와이프도 캠핑의 로망을 갖고는 있지만 현실에선 저처럼 리조트 선호라... 다행입니다 ^^
욥션넣어면 대략 가격이 얼마정도 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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