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오지랖이 요즘은 자취를 감췄네요...
초년생때는 지가 돈대줄것도 아니면서 결혼 언제할래, 애는 언제 낳을래 묻는 꼰대자식들이 회사에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소리 하는 상사가 없더라구요...
저도 당연 그런소릴 듣기 싫어했기 때문에 후배들한테 일절 하지 않고 있습니다...
뭐 니가 나이가 들었으니까 이젠 물어보지 않는거 아니냐고 반문하실수도 있는데...
그 말도 맞습니다마는..
그런데...
20대 신입들이 새로 들어와도 회식자리 같은데서 결혼+출산 드립은 이제 하지 않더군요.....
실례라는걸 다들 인지를 하는지...
오지라퍼들이 퇴직을 한건지
아니면 갑질교육때 그것도 갑질이라고 지적하니까 의식하고 주둥이에 지퍼를 채우는건지...
알 순 없어도...상당히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할 수 있도록 서구 수준의 적절한 공공재(육아 인프라)를 제공을 하나요...
국가 유지를 위해 결혼해라, 출산해라 말만 하고 정작 결혼 해놓으면 부동산 가격은 천정부지이고 주택난에 난리도 아닌데 니 알아서 집얻어라, 출산을 하면 니 알아서 애 키워라...라고 하는데, 말씀대로 결혼과 출산이 국가 유지를 위한 수단이라면 현실은 국가 유지를 개인한테 희생을 강요하며 짬처리하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쓸데없이 남 인생에 이래라 저래라 말하던 오지라퍼들을 욕하고자 한 것이지 다둥이 부모님들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묵묵히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비난할 이유도 접점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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