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5년차 30개월 딸랑구 하나.. 집이 엉망이죠..
와이프 힘든거 압니다.. 저녁 하기 힘들면 시켜서 먹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항상 개인시간이 없다 합니다.
아이는 음료나 우유. 과자를 혼자 먹으며 티비를 보고
와이프는 이때 침대에 누워 폰을 하는데
아이가 어디 가만히 잘 먹나요.
먹다보면 흘리고 던지고 장난지고 저지레 합니다.
이해합니다. 와이프도 아이가 하는건 당연한거니 치우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마무리는 항상 제가 하게 되는건가요..
와이프가 오냐오냐 자라서 그런건지 정말 눈대중으로 일을 합니다.
아이가 음료나 과자 먹을 때 옆에서 보면서 휴대폰 하면 안되냐고 하니 그건 쉬는게 아니랍니다;;
눈 앞에 있는것만 치우니 장판에 들러붙은 음료수가 말라서
끈적이는데도 치우지 않고 오늘도 마무리하셧네요..
제가 밤 10시에 스팀청소 돌려서 30분 가량 티비방.거실.주방 닦고.. 지금 제 반찬 오뎅볶음 만들고 맥주로 마무리 합니다.
기혼이신분들이 많겟지만 역시나 결혼은 신중히 결정해야 하나 봅니다...
자기 전에 딸랑구 얼굴이나 보고 자야겟어요 ㅠ.ㅠ
언젠간 폭발하실수도 있으실텐데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려니 생각하시면서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그것도 닥달하니 조금 개선됬읍니다
포기하면 인생이 약간 즐거워 집니다
타협점 잘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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