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 출고 쏘나타 DN8 입니다.
작년 9월달 즈음에 4년에 4만키로 보증 끝나고 몇달 뒤 한번 후방카메라가 회색으로 변해서 당황했습니다.
에이 재수 옴 붙었네 하고 블루핸즈 갔더니 18만원 줘야하고 부품을 주문해서 가져와야 하기 떄문에
가까운 곳 사시니 차를 놓고 가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때는 오전 10시 였고 다 하면 오후 4시나 된다고 했습니다.
당일날은 차를 써야 했기 때문에 일단은 그냥 가겠다고 하고 나왔는데, 블루핸즈를 나오려고 후진하는 순간 차량의 후방 카메라가 다시 나와서 '???' 하고 단순 접촉 불량이었나 하고 계속 운행했습니다.
일요일날 갑자기 조문을 가야하는 일이 생겨 차량을 운행했고 그때까지 정상적으로 작동 되었습니다.
조문 때문에 전남을 갔다가 올라오던중 죽전 휴게소에서 후진을 하려고 보니 후방카메라가 너무 더러워 하차 후 손으로 렌즈를 몇번 닦았습니다. 아니 그러고 나니까 또 후방카메라가 저 상태가 되고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차를 잘 운행 안해서 아직 키로수가 49000KM 대 입니다. 혹시 배터리 전력 공급 문제가 아닐까 싶어 한번 날 잡고 배터리 단자 분리, 네비게이션 재부팅, 퓨즈 탈착 후 재 조립, 트렁크 내장재 탈착 후 커넥터 점검
이거 다 하고도 후방카메라가 저 모양이면 쌩돈 나갈 생각 하니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타이어도 곧 4짝 다 갈아야 하고
엔진오일도 갈아야 하고
와이퍼도 갈아야 하고
이놈의 차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인데
이제는 저렴하지도 않은 후방카메라 마저 말썽이네요.
차 뽑자마자 후진하면 브레이크에서 돌고래 소리 내뿜어서 123KM 타고 후륜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고 구리스 재도포.. 4200KM 타고 MDPS 커플링 사망하셔서 6000KM 타고 핸들 다 뜯어서 교환..
3만도 안탄 차가 내장재 벌어져서 교환.. 미미하게 냉각수가 줄어들어서 하이테크 센터 가니까 이상 없다..
주기적으로 속 썩입니다 이놈의 차 ㅠㅠ 차가 첨단화 된다고 좋아할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돈 들어갈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려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메기 닮았어도 애정있게 타는 차고 세차는 무조건 셀프 세차하고 퀵 디테일러 무조건 도포하면서 광빨있게 관리하고 엔진오일 7500~8000 타면 무조건 교체하고 에어크리너랑 오일필터는 무조건 순정품만 쓰고 그랬는데.. 이제 좀 포기하고 막 타고 다닐까도 생각되네요.. 슬픕니다 ㅠㅠ
9년이 지나도 멀쩡해요
이제 곧 10년 되가네요
4~5년만에 저런 현상이 발생하는것이 참 씁쓸하네요.
동호회 카페를 보니 2~3년 만에 불량이 발생하여 교체 받은 오너들도 제법 있습니다.
저도 차라리 그때 고장나서 보증 받게 해주던가 왜 보증 지나고 몇 달도 안되어서 저렇게
고장나서 속을 썩이는지 기분이 영 그러네요..
저는 후방카메라 없어도 후진주차 가능해서 그냥 고장난채 그대로 운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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