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정식 출시되는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C클래스의 가격과 제원 등이 밝혀졌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C클래스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내려갔지만 선택항목이나 벤츠의 최신 기술들이
접목, 상품성은 오히려 높아졌다는 평가다.
트림별 상세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하위 차종인 C200 CGI 블루이피션시는 4,630만원이다. 구형보다 약 90만원
내려갔다. 직렬 4기통 1,796cc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한다. 여기에 7단
변속기가 조합돼 연료효율은 11.9km/ℓ를 기록했다. 원활한 주차를 가능케 하는 파크트로닉 시스템이 적용돼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운전자를 배려했다.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는 5,270만원으로 기존보다 80만원 싸졌다. 기본 모델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돼 효율과 성능이 동일하지만 선택항목이 보강됐다. 파노라마 선루프와 17인치 알로이 휠, 7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됐고, 그간 단점으로 누누이 지적돼 왔던 내비게이션은 모비스 3D 제품이 선택됐다. 이와 함께
벤츠에서는 이례적으로 스마트 시동 버튼 기능인 키리스-고가 포함됐다.
디젤인 C220 CDI 블루이피션시는 5,37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역시 기존 대비 60만 원 낮아져 경쟁력을
확보했다. 엔진은 직렬 4기통 2,143cc 디젤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를 발생한다. 역시 자동
7단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연료효율은 16.8km/ℓ다. 선택항목에서는 기본적으로 C200 CGI 블루이피션시
아방가르드와 비슷하다. 그러나 디젤 특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지 상태에서 엔진을 스스로 멈추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C250은 5,800만원으로 종전보다 90만원 싸졌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동일한 V6 2,496cc 가솔린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연비 9.1km/ℓ)다. 그동안 장착되지 않았던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되고, 7인치 디스플레이와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채용됐다. 다른 트림과의 차별성을 위해 인테리어에 물푸레나무 무늬 트림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C63 AMG는 아직 정확한 가격이 공개되진 않았다. V8 6,208cc 가솔린 엔진은 기존과 동일하다. 최고출력
457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낸다. AMG 스피드시프트 7단 멀티클러치와 스타일 패키지, 듀얼 머플러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다. 여기에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통해 성능을 좀 더 끌어 올리는
게 가능하다. 퍼포먼스 패키지의 특징은 최대출력을 487마력으로 확장하고, AMG 하이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 트렁크 카본 AMG 스포일러,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마감재를 사용한 전용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된 점이다.
한편, 벤츠는 오는 9일 신형 C클래스의 출시를 알리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스탠딩 파티를
여는 등 주요 소비 타깃인 20~30대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트위터로 만나는 오토타임즈 : http://twitter.com/Autotimes_kr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이러다 한군데서 만나것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