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3달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3515대, 수출 6910대(반조립제품 포함) 등 총 1만42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보다 48.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의 이 같은 선전은 수출 증가 덕분이다. 신차 '코란도C'는 러시아와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전달
보다 6.5% 늘어난 2799대가 수출 됐다.
전체 수출 대수도 6910대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60% 늘었다.
하지만 수출 물량 증가로 내수 판매 대수는 전달보다 11.7%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출시한 체어맨 H 뉴클래식 등 신차를
앞세워 내수 판매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 들어 누계 판매대수는(1~5월) 4만5509대로 전년 동기(2만9090대) 대비 56.4%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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