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베라크루즈'와 '모하비'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찬밥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대형 SUV가 자동차 회사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상징성을 갖고 있어 선뜻 '단종'을 선언하기도 힘들다.
현재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를 고급화해 대형 SUV 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아차는
모하비의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 SUV '자존심' 베라크루즈·모하비 동반 판매부진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베라크루즈와 모하비는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3614대와 2853대에 그쳤다. 월평균
판매대수가 500~700대에 불과한 셈이다. 현대·기아차 승용차 중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보다 덜 팔린 모델은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와 내년 후속모델이 예정된 '오피러스' 정도다.
미국 시장 실적도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다. 베라크루즈는 5월까지 3189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 대비 16.2%늘었지만 해당
차급 시장 점유율은 1.9%로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3.2%)보다 1.2% 포인트 줄었다. 모하비(수출명 보레고)의 경우 미국
진출 2년 만에 판매가 중단된 상태다.
베라크루즈와 모하비는 현대·기아차가 국내는 물론 미국 등 SUV수요가 많은 시장에서 해외 고급 SUV와 경쟁을 펼치기
위해 개발한 럭셔리 SUV다. 특히 모하비는 K5와 쏘렌토R 등 이른바 'K·R'시리즈로 호평 받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기아차에 합류한 뒤 2008년 처음 내놓은 차다.
◇대형 SUV 높은 가격과 낮은 연비로 부진…모델 통합도 검토
업계에서는 국산 대형 SUV의 판매 부진의 원인을 내수는 가격, 해외는 상품성과 SUV 시장에서의 브랜드 파워 부족을 꼽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중인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의 최고급 모델의 가격은 4564만원과 4855만원으로 등록비용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5000만원을 웃돈다. 이는 크라이슬러 지프(Jeep) '랭글러'(4690만~4990만원)나 포드 '익스플로러'(4950만원) 등
미국차는 물론 폭스바겐 '티구안'(4330만원) 등 독일 수입차들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낮은 연비도 발목을 잡고 있다. 차량 무게가 2톤을 넘고 엔진 배기량도 3000cc 이상이 주력이다 보니 공인 연비가 리터당
10km안팎에 불과하다. 베라크루즈 가솔린 380 4WD의 연비는 8.1km/ℓ, 모하비 가솔린 4.6 4WD는 7.3km/ℓ로 둘 다 에너지
소비효율이 가장 나쁜 5등급을 받았다.
수도권의 한 현대차 대리점 영업소장은 "SUV는 20~30대가 주요 고객인데 4000만원이 넘는 가격은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타깃 고객층이 협소해 판매를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대·기아차도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아차는 이달 중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최고급 대형세단에 적용된 8단 변속기를
모하비에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6단 변속기를 8단으로 개선한 만큼 단점으로 지적돼온 연비가 10% 이상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베라크루즈를 단종 시키고 내년께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의 차체를 키워 베라크루즈를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싼타페로 대형 SUV 시장을 커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 SUV인 싼타페를 고급화해 대형 SUV시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는 했지만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키는
것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미국은 정말 SUV, 트럭의 무한자유지대인데...
그기서 찬 밥에, 철수가지 했다면 말 다했지
우리나라 국민들 그져, 한국최고라니까 최고의 차인지 착각하고 사는듯
ㅋㅋㅋ
외국에서 팔리지도 않는차 국내에서만 럭셔리 SUV라고 소비자들 우롱하네
ㅋㅋㅋ 우리나라는 아직 자동차 후진국이야
Rx350 같은 차는 영국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주는 차로
몇 번씩 1위에 올랐는데, 개성 없고 차체가 작다고 개무시하고
그져 덩치크고 껍데기 번지르르가 최곤줄 알아 ㅋㅋ
가격이란 요소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 없거든요.
베라 구매력 있는사람이 모하비 못살거 같아요?
그정도 살수 있는사람이면 모하비도 구매 가능합니다..
대형 RV이고 같은 엔진이지만.. 컨셉 자체가 틀린차를
무슨 모하비 오너가 기분나쁘고 자시고 합니까 ㅋㅋ
전 기아가 싫어서 안샀습니다 ㅋㅋ
모하비와 베라크루즈랑 컨셉자체가 완전 틀리거든요..
전륜기반 4륜.. 후륜기반 4륜.. 당시에 후륜밋션은 zf밖에 없어서 zf달았구요..
어쩌라공님 말씀처럼 베라타는 사람이 돈이 없어서 모하비 못삽니까?
진짜 찌질한 사람이요... 안드로이드..
디젤이라도 연비가 좋은것도 아니고 정숙성이 좋은것도 아니고.. 가격도 그렇고
유지하는것도 힘드니 .....흠냐 ..
실내 크기도 비슷하고 고급이라 표현될만한 소재들이 부족하다.
그리고 디젤suv 출력은 200마력이면 충분히 날라다닌다.
출력도 출력이지만 연비도 문제인거다.
디자인도 문제다. 뭔가 어필할만한 디자인이 아닌것이다.
대신 나온지 좀 되고 해서 내구성과 토크의 여유폭은 믿을만하다는거죠.
파워텍 8단은 내구성은 어떨지 몰라도 파워는 좀 떨어질것 같다는...
뭐 연비를 약간 올려서 상쇄시키려고 할 것 같습니다.
설마 쏘렌토 5단미션때의 악몽을 재현하진 않겠죠.
본가/처가 식구 많은 관계로 선택
1년 정도 운행
현재, 대만족입니다.
가끔 밟으면 55토크의 순간가속력!
스트레스 좀 풀리더라구요.
근데, 더이상 쭉 밟지는 않습니다.(휘청OO)
연비도 이정도면 좋은 것 아니가 싶네요.
1년 누적하여 대략 10 정도!
근데, 다른 차들도 다 비싸다 보니~~
(모하비가 비싸기는 하지만)
그럭저럭 좀 무리하면 갈 수 있는 수준 이라고 봤습니다.
'소렌토R 2.2 4륜 Limited 프리미엄'에 커튼/사이드, 파노라마 넣으면
39,100
모하비 4륜 JV보다 비쌉니다.
타보지도 않고 그저 악플들은 ㅋㅋ
말씀하신대로 현재 SUV차량들이 소형이던 중형이던 대형이던 다들
너무 비쌉니다
그렇기 때문에 베라크루즈의 가격이 더 비쌀수 밖에 없는것이구요
다른 SUV들 많이 타보았습니다.
산타페, 소렌토, 투싼, 스포티지, 렉스턴, 액티언, 무쏘, 카이런...
불행이도 모하비는 많이 안팔려서 그런지 주변에 없어서 못타봤지만
제가 타본 국산 차들 중에는 베라크루즈가 정숙성, 편의성, 가속성, 승차감에서
우월했습니다.
물론 어찌보면 거품이 많이 들어간 가격이겠지만 어짜피 국산 다른 차들도 거품은
다 마찬가지 입니다
현재까지 충분히 만족하며 탑니다
왠만한 국산 SUV들 타시던 분들 베라크루즈 타시면
이래서 좋구나 하실겁니다
저희들 그냥 냅두세요^^
그렇게 까일 베라는 아닌듯합니다...
그리고 기사에서도 휘발류 차량만가지고 연비를 운운하는데 실질적으로 많이 판매되는 디젤모델은 언급을 안하는군요... 실제로 디젤베라나 모하비들 연비 잘나옵니다...
출고 5달째인데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시내에서 가끔가다 빈 차선이 나오면 한번씩 밟아보는데
이게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하하.
쿡~ 밟으면 쭉쭉 치고 나가는맛이 일품입니다 그려.
성능과 디자인은 정말 최고점수를 줘도 아깝지 않지만,
문제는 역시 가격이죠.. 저는 풀옵으로 5천이 조금 넘었거든요.
그리고 고질병인 승차감..
처음탈때는 뭐 이런차가 다있어? 하다가 한달,두달 지나니
적응이 되고 그리 불편한것도 아니더군요.
어차피 시내주행이 대부분이기에 걱정할 편은 아닙니다.
나름 좋을듯 그리고 모하비는 미쿡서 측면충돌시 전복결함으로 이미지 흐려짐
이번에 LD하고 커튼에어백 달면서 100만원 올렸더군요.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
베라크루즈가 많이 팔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싼타 윗트림에서
좀 더 무리하면 베라를 살 수 있지만 모하비를 좀 무리하는 수준이 아니고
많이 무리해야하는 구조라서 그런것이더군요.
후륜구동 대형SUV를 2륜 깡통차로 몇명이나 사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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