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가 노조 간부 자살을 빌미로 조업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아산공장 생산 중단 사태가 10일 이틀째를 맞고 있다.
전날 야간조에 이어 이날 주간조까지 조업이 중단되는 경우 만 하루 동안 생산차질이 발생하게 돼 300억~4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오전 8시부터 시작되는 아산공장 주간조 조업이 현재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주간조 작업이
종료되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생산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1000여대 안팎의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연간 30만대 안팎의 중대형차를 생산하는 핵심공장으로 2달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랜저'와 중형세단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아산공장은 하루 평균 800~1000여대를 생산하고 있어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앞선 유성기업 파업 사태와 같이 수
백억원 이상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노조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 아산공장위원회는 9일 오후 2시30분께부터 노조 간부 박모(49)씨 자살과 관련해 아산공장 조합원들에게 라인
가동 중단지침을 내리고 조업을 거부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 아산공장위원회 노동안전위원으로 활동해 온 박 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 아산공장 엔진1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박 씨는 '회사 생활이 너무 힘들다'는 취지로 A4용지 2장 분량 유서를 남겼다.
박 씨의 유족들은 사측에 산업재해에 준하는 대우와 유서에서 실명으로 거론된 회사 관리자 2명 처벌, 고인의 부인 정규직
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경찰이면 경찰이지
잔대가리 명수들이
이 공장도
시대가 변해야 이치가 맞는데...
여전히 80~90년대에 머물고 있네
다니기 싫으면 관둬라 일할사람 줄섰다
막말로 부인 생각했으면 자살을 안해야죠. 왜 그 뒷감당까지 회사에서 해줘야합니까...
현기 썩 좋아하진 않지만(현까에 아깝죠) 노조는 더 가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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