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아직도 차 겉만 보고 사니?'
예전엔 차량외관이 인테리어보다 더 중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실내를 꼼꼼히 따져보고 차를 고르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운전자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차 안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업체들도 같은 차체에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수입차 중 눈길을 끌만한
인테리어가 적용된 사례에 대해 알아봤다.
↑벤츠 'SLS AMG'의 실내
먼저 3억원이 넘는 벤츠 고성능 스포츠카 'SLS AMG'는 전체적인 실내 분위기가 전설적인 스포츠카로 알려진 '300SL'의
감성을 이어 받았다. 내부에 AMG 실내 카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에어컨 송풍구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더욱
다이내믹하게 디자인됐으며 11개의 스피커로 1000와트를 발휘하는 뱅앤울룹슨(Bang&Olufsen) 사운드가 장착됐다.
벤츠 'S클래스'에 적용된 실내등은 기존 기능을 뛰어넘어 고객의 감성적인 부분까지 섬세히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내등 패키지는 오렌지, 화이트, 쿨 블루 등 총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LED 광채는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BMW '뉴7시리즈 코리안 아트 에디션'의 실내
BMW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최고급 모델인 '7시리즈'에 나전칠기 인테리어 장식이 장착된 'BMW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 나전칠기 분야의 국내 최고 장인인 손대현 씨가 직접 제작에 참여, 최상의 빛깔을
내는 전 세계 상위 3% 이내의 최고급 자개를 적용해 최상의 광택을 구현해 냈다.
↑인피니티 '뉴 M'의 실내
한국닛산의 인피니티가 판매중인 '뉴 M'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월드(Ward’s Auto World)가 발표한 '2010 올해의 인테리어' 프리미엄 세단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블 웨이브(Double Wave)'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한 뉴 M의 실내공간은 운전석과 조수석이 각각이 독립된 형태로 설계됐다. 수작업으로 제작된 정교한 가죽시트와 은은한 광택으로 빛나는 고급 우드 트림이 조화를 이룬다.
↑폭스바겐 '페이톤'의 실내
폭스바겐의 신형 '페이톤'은 대시보드를 가로지르는 우드 트림 중앙에 위치한 크롬 베젤 장식의 아날로그시계가 눈길을 끈다.
진보적이면서도 클래식함을 강조한다. 또한 반사 방지 유리로 감싸진 계기판의 장치들은 운전자에게 가장 잘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우디 'A8L W12'의 실내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선보인 '뉴A8L W12'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3122mm로 보통의 A8 모델보다
130mm 길어졌으며, 그만큼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실내에선 요트에 타고 있는듯한 느낌의 우아한 벨트라인 곡선인 '랩 어라운드(wrap-around)'가 시선을 끈다. 요트의
추력레버(thrust lever)와 같은 형상을 한 신형 변속레버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렉서스 'GS 스페셜에디션' 실내
렉서스가 지난해 한국 판매 1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GS 스페셜 에디션'은 강렬한 인테리어 색상이 특징이다. 기존 렉서스
색상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층을 잡기 위해 기획됐다. 빛의 변화를 테마로 렉서스 디자인팀과 밀라노 살롱에서 활동한 '스톤
디자인스(Stone Designs)'의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이밖에도 한불모터스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508' 모델은 푸조의 대표적인 파노라믹 글라스 선루프가 더욱 커졌다. 캐딜락의
중형 크로스오버모델인 'SRX'는 계기판, 도어 손잡이 등에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앰비언트 라이팅이
특징이다. 또한 스바루는 국내 고객들이 선호하는 일체형 내비게이션인 올인원 내비게이션을 자사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해
호응을 받고 있다.
최인웅 기자
출처 - 머니투데이
여튼 독일산 인테리어보면 진짜 입이 안다물어지고 몇년을 타고 봐도 질리지가 않는다는
국산은 1달 정도 가나 ...
차살때 늘 베이지색 인테리어만 고집하는 1인~
SLS . A8
이거 은근히 재밌는 기사네 ㅋㅋㅋ
겉은 안예쁜가 ??
억대차량이니 겉과 속, 파워트레인 모두 다 예쁘지 당연 ㅋㅋㅋㅋ
현기가 잘 이용해 등처먹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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