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하이트<미시간주> 블룸버그=연합뉴스) 미국 포드자동차가 오는 2013년까지 북미지역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포드의 짐 팔리 글로벌 마케팅책임자는 11일 전체 생산 차의 4분의1 이상을 부분 또는 완전 전기차로 만들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팔리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C-MAX' 하이브리드 왜건과 'C-MAX 에너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생산 계획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가솔린전용 차의 판매를 중단할 미국에서 내년중 5인승
하이브리드 왜건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전기충전식 5개 차 모델을 생산할 미시간 주 소재 3개 공장에 1억3,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인력을 220명
추가 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들은 정부의 연비기준 강화에 따라 전기ㆍ하이브리드 겸용 혹은 완전 전기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는 이에 따라 '트랜짓 커넥트' 밴의 전기차 모델을 제조중이며 금년중으로 배터리충전식
포커스 소형차 생산도 시작할 방침이다.
금융위기 속에서도 미 3대 차 메이커 가운데 유일하게 구제금융을 받지 않았던 포드는 2006~2008년 301억 달러의
적자에서 지난 2년간 92억8,000만 달러의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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