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올해 수입차 업체가 내놓은 신차 가운데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출시한 모델이
판매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올해 1~5월 총 5천373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4천760대)을 이미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작년보다 30% 이상 성장한 6천6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폴크스바겐코리아가 선보인 신차들이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골프 1.6 TDI 블루모션은 지난 5월까지 589대가 판매돼 상반기 출시된 신차 가운데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CC 2.0 TDI 블루모션은 574대가 팔려 2위, 지난달 초 출시된 제타 2.0 TDI는 한 달 만에 50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497대가 판매된 렉서스 CT200h이 뒤를 이었고, BMW X3 2.0d가 472대로 5위였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특히 2천cc 이하 시장에서 5천109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0%(28.8%)에 육박했다.
2천cc 이하 시장은 올해 1만7천738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시장의 41.5%를 차지하고 있다.
박동훈 사장은 "하반기에도 7월 출시할 신형 투아렉을 중심으로 폴크스바겐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비 인력과 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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