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84% 줄어든 2억6670만위안(4100만달러)에 그쳤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의 1분기 기본 주당순이익(EPS)은 0.11위안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 줄어든 117억위안을 기록했다.
비야디는 중국의 자동차 세제 지원 만료와 경쟁 고조 때문에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제너럴모터스와 포드 등
미국의 대형 업체를 비롯, 세계적 자동차 기업들이 세계 최대 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앞다퉈 진출했다. 소비자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비야디같은 중국 업체들은 보다 치열해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비야디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투자한 회사로 유명하다. 비야디는 중국 선전
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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