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1941년 창사부터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타이어에만 몰두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는 등 전문성을
극대화시킨 점이 비결로 꼽힌다.
1970년대 서울 영등포 실험실에서 35명에 불과한 기술팀 인력이 밤낮으로 기술개발에 몰두하던 이 회사의
R&D역사는 1982년 대전에 설립한 중앙연구소를 중심으로 본격화됐다.
중국, 일본, 미국 등 국내. 외에 5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며 연간 총 매출액의 5%를 연구개발 비용으로 투자하고
있을 정도다.
기업 관리부서 인원보다 많은 총 인원의 6%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타이어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역점을 두고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에도 나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의 R&D에 대한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16일 대전시청에서 이 회사의 서승화 부회장과 염홍철 대전시장이 중앙연구소 신축이전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오는 2013년까지 대덕특구 1단계 죽동 지구에 약 6만6000㎡(2만평)에 달하는 규모의
중앙연구소를 건립하게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타이어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의 규모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중앙연구소가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경우 이 회사는 기술과 품질력을 갖춘 글로벌 탑(TOP) 5 타이어기업으로의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간 8700만개의 타이어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는 한국타이어는 4개의 지역본부와 30여 개의
해외지사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최고의 타이어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며 "양질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타이어 및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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