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활용한 수입차들의 스타마케팅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이젠 드라마 주인공 가운데 수입차를 타고
등장하지 않는 연예인을 찾는 게 힘들 정도다. 또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유명 인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F1, 골프,
야구 등 스포츠 스타들도 홍보대사로 자주 발탁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는 수입차 브랜드의 홍보대사
면면을 한번 살펴보자.
◇ 브랜드 이미지 어울리는 스타 누구?
수입차들은 아무래도 방송이나 영화 등을 통해 얼굴을 자주 접하는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싶어한다.
고객들 눈에 자주 띄어야 브랜드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배우 지진희와 이범수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부터 각각 아우디코리아와 크라이슬러코리아 공식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아우디 코리아 측은 "지진희 씨의 지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와 프레스티지
브랜드인 아우디와 공통점이 많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대사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측은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이범수씨가 보여주었던 강한 카리스마와
성공한 기업가 이미지가 특유의 웅장하고 세련된 세단을 대표하는 크라이슬러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말 하이브리드카 홍보를 위해 배우 구혜선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토요타 측은
"구혜선 씨의 명랑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더불어 연기, 연출, 음악 등의 다재다능한 끼를 발산하는 매력적인
모습이 토요타 차량들과 닮았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서울모터쇼에서 배우 이정진과 윤태영을 홍보대사로 깜짝 발표한 스바루 코리아는 최근 방송인
탁재훈도 추가로 임명, 적극적인 스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우리도 빠질 수 없다… 스포츠 스타도 인기
스포츠 스타들을 내세운 경우도 많다. LPGA 프로골퍼인 신지애와 최나연 선수는 재규어랜드로버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세계적인 F1 레이스에서 현재까지 6승을 거머쥔 레드불 레이싱팀의 세바스찬 베텔은
인피니티의 홍보대사로 선정됐다. 축구계 유명인사인 차범근 감독은 폭스바겐의 신형 페이톤 1호차 고객이자
홍보대사다.
또한 홍보대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야구계 유명인사인 박찬호 선수는 지난해 말 지프의 신형 '뉴 그랜드 체로키'를
의전차량으로 사용했다. 프로야구 스타 홍성은 선수는 지난해 11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
런칭 행사에서 깜짝 모델로 나와 관심을 모았다.
인피니티는 F1 스타인 세바스찬 베텔 외에도 한국시장 진출 6주년을 기념, 인피니티 고객들 중 30명을 최종
선발해 최근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외에 외국 유명인사인 빅토리아 베컴은 레인지로버가 올해 11월 국내 출시 예정인 '올 뉴 이보크(Evoque)'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총괄로 임명됐다. 레인지로버 측은 빅토리아 베컴의 경험과 스타일을 반영한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푸조의 국내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지난 5월말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의 방한에 맞춰 신형 '508'을 공식
의전차량으로 제공했다. 이자벨 위페르는 칸, 베를린, 베니스 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석권한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여배우다.
한편 최근 신형 'C클래스'를 발표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에서도
극중 현상희 역의 성준 차량으로 C클래스를 협찬했다. 벤츠 측은 유쾌하고 긍정적이며 도전정신을 가진 현상희
역과 젊고 다이내믹한 C클래스가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출처 - 머니투데이
근데 어울리긴 차붐이 가장 잘 어울리는듯~ 다스 아우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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