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형 제품으로 출시, 운전자 개입 지금보다 더 줄여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세대 S클래스(개발명 W223)를 통해 레벨3 수준의 양산형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외신에 따르면 다임러그룹 이사회 멤버 및 그룹 연구 및 벤츠 승용 개발 총괄 마커스 쉐퍼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츠는 '아이즈-오프(eyes-off)' 기술로 정의되는 레벨3 자율주행을 적용해 운전자가 주행에 개입하는 빈도를 줄이길 바란다"며 "수 개월 후 출시 예정인 신형 S클래스에 이를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레벨3 자율주행은 레벨2를 지원하는 기존의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은 물론, 차 스스로 장애물을 감지하고 회피할 수 있는 부분자율주행이다. 차가 교통신호를 인식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간선도로에선 완전 자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보다 높은 능동 주행이 가능한 점이 차별화된다. 현재 아우디 등의 일부 회사만 이 기술을 확보, 양산차에 탑재했다.
신형 S클래스는 벤츠의 새 디자인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형 그릴, 슬림형 LED 헤드 및 테일 램프, 히든 타입 도어 핸들을 적용한다. 실내는 연결성을 강화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와 세로형 디스플레이, 독립식 좌석 등을 통해 기함의 상품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새 S클래스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전동화를 적용한 새 기함 'EQS'를 예고했다. 벤츠는 S클래스와 EQS로 새 플래그십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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