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주 동안 애스턴 마틴이 몇몇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마틴은 2019년 3분기까지 1억 1800만 달러의 세전 손실을 보았다. 12월 출하 물량은 7%줄었다. 신형 애스턴 마틴 DBX SUV는 대성공을 거두었지만 한 모델에 의존하는 방식은 좋은 비즈니스가 아니다. 애스턴 마틴은 여전히 외부의 자금이 필요하다. 그 구원자 중 하나는 캐나다의 억만장자 로렌스 스트롤이라고 한다.
지난주, 볼보와 로터스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회사 지리(吉利)자동차도 애스턴 마틴의 지분을 매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하지만 블룸버그의 새 보고서는 로렌스 스트롤이 선두 주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소식통들은 지리자동차의 CEO 리수푸(李书福)가 "애스턴 마틴과의 거래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고 있다" 라고 주장했다. 아직 최종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로렌스 스트롤 측은 2억 6,1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애스턴 마틴이 어떤 투자자들과도 합의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소식통은 애스턴 마틴이 빠르면 이번 달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 전했다.
지리의 투자 소식이 알려졌을 때 애스턴 마틴의 주식이 15%나 상승했기 때문에, 이 소식은 애스턴 마틴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었다. 애스턴 마틴의 주식의 대부분은 쿠웨이트에 본사를 둔 애덤-프라임왜건 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전략유럽투자그룹(Strategic European Investment Group)은 애스턴 마틴의 주식을 약 30%가량 보유하고 있고, 다임러는 5%를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스트롤은 19.9%를 매수할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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