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HPE)의 CEO이자 설립자인 존 헤네시(John Hennessey)는 8월 열리는 2020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양산 버전의 베놈 F5 슈퍼카가 데뷔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단 24대만이 만들어질 예정이며, 차량 가격은 최소 180만 달러(약 20억)이다. HPE는 이미 이미 자동차의 개념적인 형태와 (제조사 주장) 18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엔진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200파운드(약 90kg) 이하의 무게를 자랑하는 카본 섀시를 공개했다.
1월 20일 현재 HPE는 3대의 베놈 F5 슈퍼카를 생산 중이며, 2분기부터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뼈대로는 폴리머와 카본 섬유 직조물로 이루어진 섀시가 자리잡는다. 카본 섀시의 전체 무게는 189.6파운드(86kg)이다. 헤네시는 이 섀시의 비틀림 강성이 1도당 5,302kgf.m 이라고 밝혔다.
베놈 F5의 초기 목표는 482km/h(시속 300마일)이었지만 부가티가 시론에서 489km/h를 기록하면서 이미 깨졌다. 헤네시는 이 차량이 최소한 500km/h에 도달하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차는 2017년 선보인 1600마력 엔진보다 더 강력한 엔진이 필요했다. 현재 F5의 동력은 트윈터보 6.6L V8 엔진에 경량 부품과 3D프린터로 제작된 티타늄 압축기 하우징이 적용된다. 헤네시는 퓨리(Fury)라고 불리는 이 엔진이 1817마력의 출력과 165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고 말했다.
완성된 차량 중 12대는 미국 시장에, 나머지 12대는 국제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