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 10.5%↑, 영업이익 148.2%↑
현대자동차가 2019년 경영성과로 매출 105조7,904억원과 영업이익 3조6,847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442만5,528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매출은
9.3%,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2.1% 증가했다. 3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판매 믹스 개선, 인센티브
축소 등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여건으로 실적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현대차는 올해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와 중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선진국 판매 부진이 심화되는 등 저
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합리적인 물량 운영과 신차 출시를 통해 수익성 중
심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글로벌 목표 판매 대수는 국내 73만2,000대, 해외 384만4,000대를 수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에는 주력 차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라인업이 강화되는 만큼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
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판매 119만5,859대, 매출액 27조 8,681억원(자동차 22조2,324억원, 금융 및 기타
5조6,357억원), 영업이익 1조 2,436억원, 경상이익 1조2,111억원, 당기순이익 8,51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s@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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