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에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스토리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는 23일 '웨어러블 로보틱스'(착용형 로봇공학) 기술로 하반신 장
애를 극복하는 내용이 담긴 브랜드 캠페인 동영상 '두 번째 걸음마'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회사의 차세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소개하기 위해 '당신 때문에'(Because of
You)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영상은 세계 주요 도시 4곳을 배경으로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기술의 진보가 사람을 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4개의 사연을 소개했는데, 서울 편에 장애인 양궁 국가대표 박준범 선수 이야기가 담겼다.
이번 영상은 박 선수가 웨어러블 로보틱스 기술이 적용된 의료용 로봇 'H-MEX'(Hyundai Medical Exoskeleton)의 힘
을 빌려 휠체어에서 일어나 어머니와 포옹하는 모습을 그린 것이다.
현대차는 "박 선수가 일어나 걸음을 옮겨 어머니 품에 안기는 모습은 모빌리티(이동성)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
고, 현대차의 기술로 고객의 시간이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경험으로 바뀌는 순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ePKuPea_mkc)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https://www.2ndfirststeps.com)으로
보는 경우 물체의 기울기를 감지하는 '자이로 센서'(Gyro Sensor)가 적용된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현대차는 작년 9월 생산라인에서 위를 보고 장시간 일하는 근로자를 보조하는 웨어러블 로봇 '벡스'(조끼형 외골격)를
선보이고, 전기차 충전 로봇, 로보틱 퍼스널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관련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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