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짐니는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차량이다. 하지만 유럽의 엄격한 새로운 배기 가스 배출 규정에 비해 너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내년 유럽 라인업에서 짐니는 퇴출될 것이지만,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유럽 연합의 2021년 배출 규정을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드시 일정 수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짐니는 1.5L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스즈키 짐니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시간이 1년을 넘길 정도로 인기 있는 차종이다. 스즈키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올해가 지나면 스즈키 짐니는 유럽에서 퇴출될 것이다. 하지만 승용 버전은 퇴출되지만 뒷좌석이 없고 실내가 조금 바뀐 상용 버전이 2021년에 등장할 예정이다. 상용차는 승용차와 동일한 배출 가스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승용 버전이 다른 엔진을 탑재하고 다시 출시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게 될 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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