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이 2021 에스컬레이드를 공개했다. 5세대에 해당하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커브드 OLED 스크린, AKG 오디오 시스템, 슈퍼크루즈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첨단 기능을 대거 도입했다.
더 커졌다. 2021 에스컬레이드는 휠베이스가 125mm, 길이가 180mm 길어져 뒷좌석 공간을 더욱 크게 확보했다. 독립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3열 바닥을 더욱 낮춰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캐딜락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커브드 OLED 스크인은 대각선 기준 총 38인치의 면적을 자랑한다. 4K TV 의 두배에 달하는 화소 밀도의 고해상도를 구현했다.
스크린은 총 세개로 구성되었다. 7.2인치 터치 스크린 패널을 운전석 왼쪽에, 14.2인치 스크린을 계기판에, 16.9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운전석 오른쪽에 배치했다. 각 스크린은 운전자에게 최적의 시야를 제공하도록 구부러져 있다.
세개의 스크린은 LG에서 제작되었고 각 스크린은 색상을 정확히 일치시켜 일체감을 높였다. 대낮에도 충분히 보일 정도로 밝아서 계기판에는 햇빛을 가리기 위한 후드가 없다. 캐딜락은 이 OLED 스크린의 예상 수명이 15년이라고 밝혔다.
AKG 오디오 시스템은 자동차 업계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것이다. 기본 사양으로 19개의 AKG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장착되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36개의 스피커가 장착되고 각 탑승자마다 독립적으로 볼륨 조절을 할 수 있게 된다. 무선 충전과 7개의 USB포트가 기본 적용된다.
내비게이션과 연동하여 오디오를 통한 증강 현실도 도입되었다. 돌아야 할 지점이 가까워지면 그 방향에서 안내 음성이 들리고, 가까워질수록 크게 들린다.
엔진은 6.2리터 420마력 V8 엔진이 탑재된다. 17가지 '동적 연료 관리' 패턴을 납재해 상황에 따라 필요없는 실린더를 끈다. 277마력의 3.0L V6 디젤엔진도 옵션으로 준비되어 있다.변속기는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정확한 연비는 발표하지 않았다.
기본 안전 사양으로 진동을 통해 경보하는 안전 경고 좌석, 전방 및 후방 보행자 감지, 차선 유지 보조장치, 저속 주행시 차량을 상공에서 보는것처럼 볼 수 있는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가 적용된다. 기본 모델을 제외한 상위 트림에는 사각지대 경보, 후방 접근 차량 경보, 차선 이탈 경고, 백미러에 내장된 후방 카메라가 기본 적용된다.
운전 보조 기능인 슈퍼크루즈는 레벨2급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라이다(lidar), GPS, 카메라 등을 통해 얻은 정보로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유지하고 앞 차에 맞춰 속도를 유지해 준다. 차선 변경시 원하는 방향으로 방향지시등을 작동하면 자동으로 차선 변경을 한다.
2021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2020년 3분기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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