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불편 해소
최근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전화콜센터를 선보인 티원모빌리티(이하 '티원택시')가 이번에는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 관
광객과 아직은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국어 지원 택시 호출앱을 개발했다.
11일 티원모빌리티(대표:문진상)에 따르면 다국어지원 택시 앱에서 활용 가능한 외국어는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
본어, 중국어(타이완 포함), 베트남어, 태국어 등 7가지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물론 한국어가 서툰 국
내 거주 외국인도 앱을 통해 택시를 어디서든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외국인 전용 호출 기능은 티원택시 어플리케이션 및 전국 각 지자체가 서비스 중인 공공형 앱 택시에 모두 적용
된다. 부가메뉴 화면에서 외국어 선택이 가능하며 채팅 또한 필요한 언어로 기사와 나눌 수 있다. 외국어를 모르는 국
내 택시 기사 앱에선 내용이 번역돼 한국어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외국인 뿐 아니라 언어 소통이 불편한 사람에게도 활용성이 높다는 게 티원택시의 설명이다. 기사와 승객 간 실시간
채팅서비스의 경우 언어장애가 있는 장애우에게도 유용한 복지솔루션이 될 수 있어서다. 회사 관계자는 "언어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 물론 이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특성상 정확한 위치를 기사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
다"며 "이때 전화 콜 시스템의 대안으로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사에게 효율적 의사전달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원모빌리티는 전국 단위의 택시 호출 앱으로 현재 국내에선 카카오택시, 마카롱택시, 온다택시 등과 달리 자
치단체를 중심으로 한 복지형 택시 서비스에 특화된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연계된 택시 전용 호출 앱을
구축한 후 이를 기반으로 카카오택시와 같은 전국 택시 호출 앱으로 바꿔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이동이 필요하지만
손쉽게 할 수 없는 교통약자의 불편함을 지자체와 함께 해소하는 게 먼저"라고 덧붙였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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