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외곽의 허브 체임버스에서 10대 도둑들이 람보르기니 우루스 2대와 쉐보레 크루즈를 훔쳤다. 도둑질은 우루스가 3중 추돌 사고를 내면서 끝났다.
2020년 2월 17일 새벽 3시, 도둑들은 람보르기니 대리점 진열장 유리에 큼직한 바위를 던져 깨부수고 침입했다. 내부에 침입한 용의자들은 열쇠를 집어 즉시 세 대의 차량을 운전해 도망갔다. 하지만 경보가 울려 경찰이 출동했고 용의자들은 금방 경찰에 포착되었다.
경찰이 차를 세우려고 움직이자 크루즈만 멈춰섰고 그 사이에 우르스는 도망갔다. 크루즈에 타고 있던 두사람은 체포되었다.
몇 시간 후, 보스턴 북부 말덴에서 두 대의 람보르기니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한 경찰관이 빠른 속도로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는 람보르기니 SUV 차량을 쫒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도망치지 못하고 검은색 우르스가 빨간색 기아 쏘울의 꽁무니를 들이받았다. 친구 뒤를 바짝 붙어 따라오던 흰색 우르스도 검은색 우르스 후미를 들이받았다. 쏘울 운전자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차량을 훔친 운전자들은 모두 도망치려 했으나 한 명은 그 자리에서 붙잡혔다.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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