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가 2019년 11월 생산을 종료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마지막 생산 차량인 그란투리스모 그란피날레(GranTurismo GranFinale)를 일본에서 경매로 판매한다.
다만 실제로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출고된 차량은 아니다. 실제 마지막 출고 차량은 '그란투리스모 제다(GranTurismo Zeda)' 라는 이름이 붙어 마세라티 본사가 영구 소장할 계획이다. 이 차량은 일반 판매 차량중에서 마지막으로 출고된 차량이다.
흰색 차체에 후드, 루프, 트렁크에 빨간색 컬러를 적용해 일본 국기를 연상시킨다. 흰색은 '비안코 후지'로 일본을, 빨간색은 '로쏘 이탈리아노' 로 이탈리아를 상징한다고 한다.
마세라티 아시아 퍼시픽 대표이사 루카 델피노(Luca Delfino)는 "일본은 그란투리스모, 그란카브리오의 최대 시장중 하나입니다. 마지막 그란투리스모는 그런 일본에 대한 감사를 담은 차입니다" 라고 말했다.
차량은 경매 형식으로 판매되며 최저 입찰 금액은 2,700만엔(약 2억 9천만원)부터다. 입찰 기간은 2020년 2월 22일 오전 10시부터 4월 9일 오후11시 59분까지다. 매출 중 일부는 일본육상경기연맹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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