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필리핀 사업부가 다음달 생산 시설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3위 자동차 회사인 혼다는 최근 2년동안 품질 관련 이슈가 잇따르면서 수익성이 절반 이상 떨어졌다.
혼다 필리핀은 성명에서 마닐라 남쪽 생산 공장이 다음 달에 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량 판매와 애프터서비스는 계속될 예정이다. 생산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다른 허브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혼다는 "적절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혼다의 필리핀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혼다는 자원의 효율적인 할당과 분배를 고려했다" 라고 밝혔다.
1992년에 가동을 시작한 혼다 필리핀 제조 공장은 직원과 협력업체 650명이 근무하고 있다. 필리핀의 자동차 생산량은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 비하면 아주 적은 편이다. 필리핀은 2015년 정부 세제 혜택 프로그램을 시작했지만 자동차 생산량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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