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중국에서 전기차 '멘로(Menlo)'를 출시했다. 가격은 보조금 적용시 15만9900위안(약 2,760만원)부터 17만9900위안(약 3,100만원)이다. 총 네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었다.
쉐보레 멘로는 크로스오버 차량처럼 보이지만 쉐보레는 이 차량을 '스포티한 세단' 이라고 소개했다. 쉐보레 FNR-X 컨셉에서 영감을 받아 크로스오버와 스포티한 세단 스타일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실내에는 멀티 레이어 콘솔을 적용했다. 중앙에는 10.1인치 플로팅 타입 터치스크린, 계기판에는 8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28곳의 수납 공간과 1,077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가지고 있다. 1.147제곱미터 크기의 파노라마 루프를 달아 개방감을 살렸다. 이중 라미네이트 유리는 단열 효과와 함께 자외선을 96% 차단한다.
신형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온스타(OnStar)를 탑재했다. 무선 업데이트(OTA),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 등을 지원하고 가상 자동차 키, 리모컨, 지능형 음성 인식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매년 100G의 무료 온스타 4G LTE 데이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멘로는 신형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110kW의 출력과 35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코노미, 일반, 스포티의 세가지 주행 모드와 약함, 중간, 강함의 세가지 에너지 회수 모드를 가지고 있다.
100km당 13.1kWh의 전기를 소모한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410km를 주행할 수 있다.(NECD 기준) 배터리는 직류 고속 충전기를 이용해 40분 이내에 최대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멘로는 차량 안전 무결성 등급(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에서 최고 등급인 D 등급 인증을 받았다. 보쉬의 9.3 전자식 자세 보정 프로그램(ESP), 전방 추돌 경보(FCA), 차선 이탈 경고(LDW), 사각지대경보(SBZA), 자동주차보조장치(APA), 전방 차량 거리 표시(FDI),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등의 첨단 안전 기술을 갖췄다.
모터 및 정기 제어 시스템에 8년 또는 16만km의 품질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증은 차량 소유권이 변경되어도 유효해 잔존 가치를 높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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