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25일 신형 닛산 룩스(ROOX)를 발표했다. 일본에서 3월 19일 출시된다.
신형 닛산 룩스는 닛산이 개발하고 닛산과 미쓰비시의 합작회사 NMKV가 생산하는 모델이다. 이번 풀체인지로 차량명이 데이즈 룩스(DAYZ ROOX)에서 룩스로 다시 변경되었다. 데이즈 룩스는 데이즈의 고상 왜건 모델(하이트 왜건)로 2013년 룩스가 단종되면서 데이즈의 파생 모델이 되었다가 이번에 다시 독립 모델로 분리되었다.
닛산 룩스는 높은 차고가 특징인 모델로 성인 네명이 편히 탑승할 수 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레그룸은 795mm이며 실내고는 1,400mm로 어린아이들은 완전히 서 있을 수도 있는 수준이다. 뒷좌석은 최대 320mm 앞뒤로 슬라이드 할 수 있다.
트렁크는 뒷좌석을 가장 앞으로 했을 때 675mm의 바닥 공간을 확보했다. 48리터 여행 가방을 동시에 네개 실을 수 있는 크기다.
뒷좌석 양쪽에 배치된 슬라이드 도어는 650mm의 개폐공간을 확보했다. 도어 아래에 다리를 밀어넣으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핸즈 프리 오토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되었다. 슬라이딩 도어 바깥쪽에는 아이들과 노약자를 위한 오토 스텝을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이전 모델에 비해 앞좌석 시트 엉덩이 높이를 60mm 높여 시야각을 넓혔다. 장거리 주행시 피로를 줄여주는 '제로 그래비티 시트'를 적용했다.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엔진 주위와 문에 흡음재를 추가했다.
닛산 운전 지원 기술 "프로파일럿"을 탑재해 고속도로 장거리 운전과 정체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고속도로에서 전방 차량 위치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고 차선 중앙을 유지한다. 신형 밀리파 레이더(ミリ波レーダー)를 추가하여 더 멀리 있는 차량을 감지해 원활한 제어를 실현했다. 비상시 자동으로 제동해 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브레이크"의 야간 성능이 향상되었다.
전방 2대 전까지 차량을 감지하여 회피 조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경우 운전자에게 경보를 하는 "인텔리전트 FCW(전방충돌예측경보" 탑재했다. 이밖에도 대향차가 있는 경우 하이빔을 자동으로 조작해주는 하이빔 어시스트,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 전방 표지판을 감지해 경고하는 "표시 탐지 기능", "앞차 출발 알림" 기능 등을 탑재했다.
닛산 신형 룩스의 가격은 일반 모델이 1,415,700엔~1,932,700엔(약 1,550만~2,114만원)이며 사륜구동 모델은 1,549,900엔~2,066,900엔(약 1,695만~2,2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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