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길이가 자유자재로 바뀌는 차 '르노 모르포즈(Morphoz) 컨셉'을 공개했다.
모르포즈 컨셉은 도시(City) 모드와 여행(Travel) 모드의 두가지 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
도시 모드에서는 4.4m로 소형 SUV 정도의 길이다. 40kWh배터리를 탑재한다. 도시 모드에서는 134마력으로 400km를 갈 수 있다. 작은 크기의 배터리로 무게를 줄여 효율을 높였다.
여행 모드로 변경하면 휠베이스가 20cm 연장되고 차량 길이는 4.8m 로 크게 늘어난다. 탑승자와 화물을 위한 객실 공간이 늘어나고, 50kWh배터리가 추가 장착되어 총 배터리 용량이 90kWh로 늘어난다. 출력이 214마력까지 상승하고 7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및 배터리 추가는 배터리 충전소에서 충전이 완료된 팩으로 통째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케이블 또는 무선 충전기로 충전할 수도 있다.
모르포즈는 르노-닛산-미쓰비시의 컴팩트 모듈러 패밀리 EV(CMF-EV) 플랫폼으로 만들어졌다. CMF-EV플랫폼은 배터리가 장착된 바닥면에 네개의 바퀴가 달린 스케이드보드형 플랫폼으로 2021년에 출시될 크로스오버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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